지금 일본에서는 일개 회사원(연구원)이 노벨상을 탔다고 해서 국가적으로 난리 법석이다. 일본에서 가장 명문인 동경대 출신도 이번에서야 겨우 처음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는 데, 명문대 출신도 아닌, 지방 대학의 출신, 그것도 겨우 학부만 졸업한 일개 회사원이 노벨상을 탔으니 이 얼마나 센세이션한가?
그럼에도 일본에서는 방송이나, 일반 국민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일본 과학의 우수성에 대해 자부심이 한층 고양되었다고 한다.
(사족: 대체 이 회사원은 어떤 로비를 벌였길래, 겨우 무명 대학의 학부 출신으로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작금의 한국 상황은 어떤가?
겨우 하나 가지고 있는 노벨상에 대해 로비를 해서 탄 불량한 상이므로 반납하라느니 하면서, 조중동 찌라시 언론과 수구 한나라당에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노벨상이 로비로 탈 수 있는 상이라면, 나도 오늘부터 로비나 해서 노벨상 한 번 타 봐야 겠다.

만일 한국에서 무명 지방대학의 학부출신 연구원(박사학위 없는)이 노벨상을 탔다면 어찌 되었을까?
노벨 평화상 건에 견주어 보았을 때, 그 해답은 금방 도출된다.
서울대, 카이스트 학부 출신의 미국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아마도 들고 일어 났을 것이다. 그 사람의 이론은 어느 나라의 몇십년도의 누구 것을 모방했다느니, 이론에 어떤 문제가 있다느니, 그 사람이 상 탈려구 어떤 로비를 했느니 하면서 오히려 상을 받은 사람이 이 나라에, 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도록 완전 매장 되지 않았을까?

내 생각이 너무 과장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우매한 국민에겐 국가의 내일은 영영 암흑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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