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조아세 소책자 '딱'을 만들면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박원순 변호사님과 전화로만 몇 번 통화를 한 유시민님에게 추천사를 부탁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유시민님의 목소리가 이상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지금 너무 몸이 아파 말하기조차 힘이 든다고 했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은 법 !! 그래서 전화를 끊을려고 하는 데 ... 무슨 일이냐고 ? 가느다란 목소리로 물었다. 정황을 말하고 부탁하는 글을 적어 달라고 하자 도저히 이 몸으로 글을 만들 수 없으니 책의 취지에 맞는 글을 적어주면 본인이 보고서 고쳐 보내주겠다고 했다. '몸이 저렇게 아픈데 !!' 글을 적어서 메일로 보내고 ... 그 다음 날 아침 메일 박스를 열어보니 벌써 그의 답글이 와 있는 것이 아닌가 ? '그 아픈 몸으로 !!' 순간 가슴이 뭉쿨하였다. 역시 유시민 !! 그는 여러 번 나를 감동시켰다. 글로서!! 행동으로서 !! 오늘 저녁 그를 옥천에서 만날 예정이다 !! 두군거리는 이 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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