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지난 10월 <조아세> 대표와 온라인팀장을 다섯 가지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또다시 5 명의 조아세회원을 비롯한 안티조선운동에 참여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남대문경찰서에 고소를 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그 당시 대선 승리와 동시에 귀찮은 안티조선진영을 한꺼번에 쓸어버릴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혐의내용도 황당합니다. ‘업무방해’,'명예훼손'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언론개혁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자행되어지고 있는 사상초유의 고소남발 사태에 대해 조아세는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고소를 당한 시민들의 수는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상당수의 시민들이 고소를 당한 것 같습니다. 형사고소가 두려우면 입 다물고 있으라는 식입니다.
일단 고소를 당한 분들께서는 당혹스럽겠지만,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상황은 그들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 반대 상황입니다.
조선일보는 정치적으로 유리한 입장에서 안티조선시민운동을 탄압할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업무방해나 명예훼손은, 말 그대로 주장일 따름입니다. 공익을 위해 개인적인 시간과 비용을 헌신적으로 희생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적반하장식으로 고소를 해오는 거대언론권력의 횡포는 그 대가를 고스란히 받게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네티즌 여러분!
정말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황당한 고소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까? 누가 누굴 고소합니까?
지난 14일 10만 촛불시위대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오만한 거대언론권력 조선일보가 시민사회를 돈과 권력으로 짓밟으려 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시민들과 네티즌의 힘을 모아 몰상식한 언론권력의 횡포와 탄압을 막아 냅시다.

2002. 12. 27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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