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광복군 2004/1/26(월) 추천:8 |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망언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망언 '자주외교 외쳐 잘된 나라 없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다는 신문 기사(중앙. 04. 1. 20.) 제목을 보고는 나는 한 때 내 눈을 의심했었다. 내 나이 50이 되니 시력이 더 나빠져서 내가 잘 못 읽은 것이 아닌가 하고... 그러나 제목을 두 번 세 번 읽고 본문까지 읽은 후에 잘 못 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나는 한동안 멍하니 있어야 했다. 그리고 이어서 '한국이란 나라는 나와 내 자손이 뼈를 묻을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 라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 졌다. 그러다가 내가 이민을 간다 해도 나의 피부가 백인처럼 하얗게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르자 최대표에 대한 적개심으로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우리 나라 기성세대들이 특히 사대사상이 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사대성이 깊으리라고는 몰랐다. 가히 사대성이 종교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아야 한다. 최병렬씨가 대표로 있는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외교노선은 자주외교가 아닌 종속외교이고 사대외교가 핵심이란 말인가? 종속외교와 사대외교를 벌이기 위하여 그렇게도 집권에 열을 올린다는 말인가? 과거 우리 나라가 사대외교를 벌이다가 반도국가로 전락하고 끝내는 일본에 합병까지 당한 사실을 최대표는 모른단 말인가? '자주외교 외쳐 잘된 나라가 없다?' 참 기가 막힌다. 그럼 과거 몽골은 자주외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을 지배할 수 있었고, 일본은 과거나 현재나 사대외교를 했기 때문에 중국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한단 말인가? 최병렬 대표의 발언은 망언 중에서도 심각한 망언이다. 다른 나라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공개장소에서 그 나라 군중의 몰매를 맞고 죽임을 당할만한 사건이다. 일본만 같아도 정치적 생명이 끊기거나 우익측 자객의 표적이 되어 생명을 부지하기 위하여 숨어 살아야 할 사건이다. 그런데도 우리 나라에서는 의회 제1당의 대표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재래시장이니 어디니 떳떳하게 얼굴을 과시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는 과연 이런 나라가 살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 열정을 바쳐 민족운동을 할 만한 나라가 되는가? 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우리가 망언한다고 비난하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 일본 입장에서 보면 이런 사람들 때문에 과거 일본이 있었고 현재의 일본이 있고 앞으로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일본이 있는 것이다. 최병렬 대표! 더도 말고 고이즈미의 반의 반만 닮으라! 문제의 본질을 깨달았으면 자신의 망언에 대하여 국민 앞에 사죄하라! 그리고 자주외교를 추구할 자신이 없으면 민족을 위하여 정계를 은퇴하라! --------------- 04. 1. 26. 부국 강국 통일을 위한 목수단(민족성 개조단) 임시 단장. 한국군 개혁을 위한 시민 모임 공동대표. 서한철. 목수단과 군개모에서는 회원을 모집합니다. http://www.moksoodan.com http://cafe.daum.net/hankukg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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