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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무한 ♧ 2002/12/3(화)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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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같은 월간조선12월호를... 아래는 한겨레에서 쓸어담은 월간조선12월호 내용입니다 정말 좃같은 언론이라는 생각에 태워버리고 싶은맘입니다 기냥 태우버리긴 아깝고 12월8일 대전에 모일때 월간조선 12월호 1부씩 갖고오셔서 태워버리기 이밴트같은것을 하면 어떨까해서요 물론 돈은 아깝지만.... 아니면 좋은아이디어있는분 도와주세요 =================================================================================== 이회창 단독선두? 용감한 월간조선! <월간조선>이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이다. 체면·염치 불구하고 '이회창 띄우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친 걸 보면. <월간조선>이 최근 발행한 12월호를 보시라. 책표지에 큼지막한 글씨로 "「단독선두」 李會昌 집중인터뷰"란 타이틀이 박혀 있다. 골 때리지 않는가. "이회창이 단독선두"라니? 언제적 이야긴가? 후보등록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만 해도 노무현 후보가 이 후보를 적게는 3.3%에서 많게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5.6%까지 앞서지 않았는가? ▶코리아리서치.MBC(26일 조사) - 盧(39.9), 李(36.6) > 盧 3.3% 우세 ▶미디어리서치.한국일보(26일 조사) - 盧(44.4), 李(38.8) > 盧 5.6% 우세 아, 이것은 한 달에 한번 나오는 잡지라 최근 것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그렇다 해서 한참 시대에 뒤진 엉터리 여론조사 결과를 이처럼 용감무식하게 표지면 탑으로 장식하면 되는가? "단독선두 이회창 집중인터뷰" 기사에 "내가 집권한다면...."이라는 이 후보의 공약이 부제로 달려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게 기산가? 아니면 기사를 빙자한 선거유센가? 이뿐 아니다. 2002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이회창 후보를 집중인터뷰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 후보를 추켜세우는 글들로 아주 도배를 했다. 잠깐 구경하시라. - 金演光의 대통령 후보 연구(3), 《'正常人' 이회창은 국가를 正常化할 수 있나?》 - 宋東勳, 《이회창의 작전참모 柳承旼은 누구인가?》 - 尹楨淏, 《딜라진 이회창-「이 못난 사람을 지켜주신 덕분에....」》 - 宋東勳, 《이회창 경호비상 내막》 - 金成東, 《내 라이벌은 이회창, 아무래도 내가 당선될 듯》 이 정도면 몰상식과 파렴치, 비정상의 극치다. 이게 '正常的'인 언론의 소이로 보이시는가? 내 눈에는 '正常'이 아니라 '酊傷', 곧 술 취해서 맛이 간 것으로 보인다. 자칭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잡지의 자화상이 이렇다. 이따위 못난 잡지가 이처럼 행세할 수 있는 것도 다 이회창 후보가 "지켜주신 덕분"인지 묻고 싶은 지경이다. "당선가능성 64.7%"(월간조선+오픈소사이어티 정기 여론조사) 월간조선 12월호는 "이회창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말도 절대 빼먹지 않는다. 그런데 이놈의 '당선가능성'이란 게 뭔가? 내가 선호하는 후보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이 누굴 찍을 것 같은지를 곁눈질해 보자는 거다. 따라서 <조선일보> 패밀리들이 이것을 사골국물마냥 재탕 삼탕 우려먹는 까닭인즉 다름 아니다. 선호하는 후보가 뚜렷하지 않으면 대강 눈치밥을 굴려 남들이 찍는대로 따라 찍으라는 거다. 기왕에 '창'을 위해 몸바쳐 헌신·봉사하기로 작심했다면 아예 '한나라당지'로 개명하는 게 어떤가? '위선적인 언론놀음'을 옆에서 지켜보기 '짱나서' 드리는 말씀이다. 하니리포터 문성(한별) 기자 aemet@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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