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아파치(펌) ♧ 2002/9/17(화) 17:35 (MSIE6.0,Windows98) 211.176.32.25 1024x768 ♧ 추천: |
안티조선의 승리! 드디어 조선일보가 개혁을 지지한답니다 이 름 흠...... 제 목 안티조선의 승리! 드디어 조선일보가 개혁을 지지한답니다. - [조선데스크 - '혁명과 개혁'] 오는 대선은 혁명세력과 개혁세력의 다툼이며 여기서 우리 역사의 진로가 바뀔 거라고 합니다. 가장 공정한 일등신문 조선일보가 하는 말입니다. 아무튼 기뻐하세요. 안티조선의 승리입니다. 조선일보가 '개혁'의 편에 선답니다. 조선일보는 단지 '혁명'만 거부할 뿐이랍니다. 무슨 말인지 이 것으로는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아요? 그럼 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요. [조선데스크 - '혁명과 개혁']을 읽고 약간 혼란스러워서 저 혼자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1. 조선일보의 동무, 우리 사회의 주류 :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걸어온 길을 계속 걸으려는 세력.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어 온 통념과 양식을 지키려는 사람들. 달라진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체제를 유지하려는 무리. '혁명'을 반대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혁마저도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혁명세력의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혁세력이 되어야만 한다. (수구로 몰리더니 조선일보 덕에 갑자기 개혁세력이 되었습니다. 조선 일보 정말 큰 일 했습니다. ) 2. 조선일보가 미워하는 우리사회의 비주류 :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걸어온 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개혁이란 이름의 혁명 세력. 이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어 온 통념과 양식에 대해 도전하는 ‘혁명’임. 그러나 이들은 이 ‘혁명’을 폭력이 아니라 선거로 이루려고 한다. (수구가 개혁이 되었으니 이제까지 개혁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두어 단계 승급하여야 합니다. 소위 밀어내기 전법입니다. 그러니 이제 조선일보에게 찍힌 여러분들은 혁명세력이 되시겠습니다. ) 3.. 조건일보가 수호하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어 온 통념과 양식: ‘개발독재’에 대한 긍정과 ‘반공체제’의 수호. ( 무력적화통일(武力赤化統一)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집단이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개발독재’와 ‘반공체제’가 아닌 다른 길은 없었답니다. 그래서 한국현대사, 남북관계, 대미관계, 언론문제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에 대한 주류인 구체제의 인식은‘개발독재’와 ‘반공체제’를 수호하는 것을 바탕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 4.. 조선일보는 왜 비주류의 주장은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라 하나. :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사회의 근간인‘개발독재 -개발독재 정신’과 ‘반공체제’라는 구체제의 뿌리를 흔들어 뽑으려 하기 때문. 구체제의 '명줄'을 끊으려하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다. (이것도 이해할 만한 발상이지요? 구체제에 속한 사람들은 다 죽이려고 덤빈다는 매우 긴장된 인식을 이 사람들은 하고 있어요. ) 5. 조선일보가 본 지금 대한민국의 처지와 주변 정세 : 1980년대 말 이후 우리 사회는 변화의 궤도에 들어섰다. 그 동안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었고 사회적 자유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외부의 엄청난 새로운 흐름은 우리의 끊임없는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 분단상황은 계속되고 있지만 냉전이 종식되고 남북한의 국력이 결정적으로 우열이 드러남에 따라 남북관계도 상당한 변화가 가능하게 됐다. (정치적 민주화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민주화가 어느 정도 진척되었느냐 하는 문제는 여기서는 덮어두겠습니다.) 6. 조선일보가 권고하는 소위 주류가 지향해야 할 것은? : 비주류가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어 뽑으려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주류도 이젠 단지 비주류의 공격을 수동적으로 수비만 할 것이 아니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구체제 - 다른 이름의 구체제'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 물론 개발독재정신과 반공체제를 굳건히 지켜나가면서. 바로 이것이 개혁이다. (정말 세상을 놀라게 할 개혁체제 하나가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7. 조선일보의 두 질문에 대한 답 둘. 질문 1. - ‘각 방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도달한 일류국가’라면, 과연 80년대의 구 좌파적 인식에 바탕을 둔 ‘혁명’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까? 답 - 대한민국은 적어도 여러 '방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도달하지 못한 이류국가 내지 삼류국가이므로 이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70년대의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접근하지 못한 대한민국에 80년대의 구 좌파적 인식에 바탕을 둔 '혁명'이 걸맞기나 하냐고 묻는 것이라면 모르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위의 질문 1. 은 이렇게 했어야 합니다. <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참을 떨어진 이 삼류 국가인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혁명'적 변화 없이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까? > 질문 2. 우리 사회의 혁명적 재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다 분명하게 제시하라. 답 - 조선일보에서 하는 질문이니 아주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답을 할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 > 흠....... [조선데스크] 혁명과 개혁 ...... 이선민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혁명인지, 아니면 개혁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한 젊은 좌파 지식인은 얼마 전 “앙시앙 레짐(구체제)의 마지막 보루인 조선일보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을 냈다. “이승복에 대한 조선일보의 기사는 작문이 아니다”는 판결을 내린 판사는 일부 언론에 시달려야 했다. 서해교전(西海交戰) 때는 한반도의 분쟁은 남한이나 북한의 한쪽이 아니라 제3자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어 온 통념과 양식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걸어온 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세력은 지금 우리 사회가 ‘혁명 전야(前夜)’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혁명’ 대신 ‘개혁’이라는 용어를 즐겨 사용한다. 이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짙은 영향을 드리우고 있는 레드 콤플렉스를 피하면서 반대편을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으로 몰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현대사나 남북관계, 대미관계, 언론문제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살펴보면 궁극적인 지향점이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어 놓을 ‘혁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 사회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의 특징은 ‘개발독재’와 ‘반공체제’로 요약할 수 있다. 북한이 도발한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태에서 ‘압축적 근대화’란 과제에 당면했을 때, 또 무력적화통일(武力赤化統一)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집단이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개발독재’와 ‘반공체제’가 아닌 다른 어떤 길이 가능했는지는 깊이있고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는 그 시대가 남겨 놓은 상흔(傷痕)을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1980년대 말 이후 우리 사회는 변화의 궤도에 들어섰다. 그 동안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었고 사회적 자유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외부의 엄청난 새로운 흐름은 우리의 끊임없는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 분단상황은 계속되고 있지만 냉전이 종식되고 남북한의 국력이 결정적으로 우열이 드러남에 따라 남북관계도 상당한 변화가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이런 변화와 ‘혁명’은 전혀 다른 문제다. 지금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 ‘각 방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도달한 일류국가’라면, 과연 80년대의 구좌파적 인식에 바탕을 둔 ‘혁명’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나마 ‘혁명’을 폭력이 아니라 선거로 이루겠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 사회의 혁명적 재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다 분명하게 제시하고 난 후에 국민의 지지를 호소해야 정직한 태도일 것이다. 우리 사회의 주류도 해야 할 과제가 있다. ‘혁명’을 반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기존 체제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달라진 시대 상황에 맞게 우리 사회를 재구성해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체제를 만들려는 비전을 보여주어야 한다. 21세기의 첫 번째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우리는 ‘혁명’과 ‘개혁’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앞으로 상당한 기간 우리 역사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李先敏 /문화부 차장대우 smlee@chosun.com ) 안티조선 우리모두에서 퍼온글입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