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SaHaRa
2002/9/12(목) 22:01 (MSIE6.0,Windows98,Q312461) 61.35.48.239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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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노짱관련기사 모니터링좀...  


일반시민들이나 조중동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노짱에 관한 조중동 기사를 매일 모니터링 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행적을 아무리 얘기 해봐야 보통사람들은 무덤덤하더라구요...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폭적인 행태를 알려야 되는데...
제가 몇번 모니터링을 해서 올려보니 너무 허접해서리,
조아세에서 해주시면 참 좋겠는데요 ^^;;


노짱의 영남대 강연 후기와 조선,동아의 기사입니다.

[어느학생이 쓴 강연후기]
노무현 후보가 영남대에 왔습니다. 자게에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대단한 열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크다고 소문난 강의실이 있는데 (좌석 304명 수용) 거기가 꽉 차고도 모자랄 정도였으니깐 엄청난 열기로 시작되었지요. 어림잡아 600명 가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리가 모자라 노후보가 강연하는 강단 뒷부분에 까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으니까요...

하여간에 지금부터 노후보 강연에 대한 글을 쓰겠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노무현 후보의 절대적인 지지자가 아니란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강연회에서...

가장먼저, 불러준데 대한 감사인사로 강연회를 시작해서, 약간 흥분하고 있다는 말로 강연회에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다음에 바로 이야기 한것이 달나라 입니다.

"달나라까지 가야하는데 한번 폭발로는 안된다. 달나라까지 갈려면 2단, 3단 폭발이 있어야 된다. 이번 강연회가 2단폭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

그리고 바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큰 줄기는 역사에 해답이 있다는 말이 었습니다.

세상을 바꿀려면 제도를 바꿔야 하고, 제도를 바꿀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생각을 바꿀려면 교육을 잘해야 한다. 그런데 기득권자가 교육을 지배해왔다. 그존질서를 주도 하는 사람이 교육을 시키니깐 세상이 바뀌지 않을 수가 있다.

역사의 경험이 사상을 형성하는 결정적 기초이다. 그런데 현실은 정직하면 똑바로 살면 손해본다는 것이 현재 사회에서 가르쳐주는 경험이다. 현재 이사회에 일제시대, 한국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은 지금의 젊은 사람들과의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훌륭한 사람, 깨끗한 사람은 현실정치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정치인들이 정의에 편에 서서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김구도 정치적으론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다.

아직 한국은 사대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왕조가 바뀌면 한반도는 춤춘다는 말이 있다. 조선과 대국은 가치에 있어선 하나라는 생각, 힘에 있어서 중국은 종주국이란 생각이 우리사회를 지배해왔다. 그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내가 미국에 한번도 안갔다고, 바빠서 필요성을 못느껴서 못갔는데 미국에 안갔다고 내가 반미주의자냐? 그리고 반미주의자면 또 어떠냐? 곤란하죠? (이말에 웃음. 정치인이 반미면 또 어떠냔 소리가 저에겐 충격 이었음)

이러한 사대주의적인 의식구조는 역사에서 비롯되었다. 같은 투쟁, 같은 노력을 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을 바꾸는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하고 생각을 바꾸는 것은 역사를 바꾸어야 한다. 과거 역사 인식 가다듬고 앞으로 역사 계획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

"역사를 다시쓰고 다시 만들자"

내가 살고 싶은 나라 어렵게 예기하지 말자. 잘사는 나라, 돈이 전부는 아니다. 품위, 쾌적한 삶보장, 궁극적으로 문화, 환경이 중요하다. 더불어 함께 누리는 나라, 안심하고 살수있는 나라, 떳떳한 국민, 당당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

경제부분에 있어서, 현재 좌표와 속도를 가지고 얘기해야 한다 지금 속도로 성장하자. 그러나 분배, 복지적 지출 강화하자.
난 경제에 신경 안쓰는 사람이 아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투명한 경영과 제반조치를 이루어야 잘사는 나라가 된다. 이런 문제는 정당마다 큰 차이가 없다. 시장질서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성공에 성패가 달려있다. 이건 단순히 경제적 시장확장에 한정되지 않는다. 군비경쟁으로 간다면, 한국이 결코 유리하지 않다. 중국이나 일본눈치를 보게 될 수 밖에 없다. 남북문제는 가장 중요한 변수다.

"난 조선일보와 사이가 안햤윱求摸?... 그들 입장에서 생각해봤다."

자유당까지는 건국시대, 이후 산업화시대, 이후 민주화시대, 그다음은 어떻게 만들것인가? 조선일보에서(메이저신문에서라고 했는지 조선일보에서 라고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산업화 시대까지는 평가를 했다.
그럼 민澧?척?이후에 만들어 나가야 할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함께 합의해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분열의 역사다. 그 분열의 역사를 극복해야 한다. 통합의 역사로 가야한다. 그리고 독재시대의 유산인 특권, 부정부패를 극복해야 하며, 그때부터 생긴 권위주의, 계보주의, 수직적 사고방식, 피라미드구조의 사회가 사회 발목을 잡고 있다.

통합의 시대로 가자.

그럼 통합의 시대는 어떻게 가는가? 편 만들지 말자. 그러나 편은 만들어 질수밖에 없다. 여기선 편끼리 싸우는 것이 전쟁이 아닌 게임으로 해야한다. 그 규칙이 민주주의다. 민주당이 지금 시끄러운 것도 규칙을 어겨서 그렇다. 비민주적인 행태가 그렇게 만들었다.

합리주의 사회로 가자. 합리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합리주의 사회라야 사회적 통합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끊임없는 개혁이 필요하다.

"다음시대는 개혁의 시대입니다."(민주화시대 이후는 개혁시대라는 말)

대외적으론 동북아 새질서를 창조해야 하고 대내적으론 개혁을 강조해야 한다. 방향과 목표는 민주적 사회, 공정한 사회등이다.

다음세대는 우리의 역할이다.



이상 강연회였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1. 정쟁, 당파싸움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헤쳐나갈것이냐?

- 가치중심의 집단이 형성되어야 한다. 정당이 정책으로 뭉쳐야 한다. 그리고 게임의 규칙을 준엄하게 지켜야 한다.

2. 국회의 잘못된 입법의 책임을 져야하지 않느냐? 책임을 지도록 만드는 법이 필요하지 않는가?

- 충고로 받아들이겠다. 모든것은 제도로 해결될 수 있다는 사고는 위험하다. 제도로 해결되지 않는 일은 많다. 잘못된 입법에 대한 판단을 법원에서 할수는 없지 않느냐? 정치수준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

3. (제가 질문한 겁니다) 한나라당 홈그라운드에 어려운 걸음하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대구경북권에서는 젊은 사람조차도 노무현후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대구경북권을 끌어안기 위한 복안이 있는가?

- 당연히 있다. 난 지역주의를 거부해왔다. 그러다가 경선에서는 그걸 이용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두번의 선거로 곤경에 빠졌다. 이제는 지역표를 포기하겠다. 지역적 이유만으로 나를 찍어줄거란 생각을 버렸다.
"지역감정 이용을 포기했다. "
대책은, 내가 가장 개혁적이지 않는가? 중산층, 서민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닌가? 나는 당당하다. 계보, 줄서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전했다. 이젠 지역주의에 피해자가 되지 않겠다.
"영남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4. 이지역에서도 DJ를 지지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금은 DJ를 찍었던 사람들이 실망을 많이 한다. 대통령이 된다면 실툄쳔걍?않을 수 있는가?

- "자신있습니다"
한나라의 지도자는 앞으로 2,30년 후에 국가도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10년후에 한국이 부정부패나 경제때문에 위기에 처할것 같은가? 난 경제를 낙관한다. 더 깨끗해지고 투명해질거라 낙관한다. 지금은 투명한 사회로 가고 있다. '국민의정부'는 20년뒤에 안목으로 평가해야 한다. `
대통령아들이 잘못을 한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아들을 구속시킬 수 있는 사회를 만는 사람이 양김이다. 역사평가는 감정적인 평가로 해선 안된다. 양김이 분열의 책임은 인정해야 하지만 그사람들이 잘한것도 있다.
권위주의, 분열, 불신의 정치적행위는 극복해 나가자.

5. 남북문제의 해법은 있는가?

- 문제를 함께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일과 평화는 함께가야 하는 것이다. 평화를 소홀히 하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 통일은 천천히 가도 되지만, 평화는 절대 유지해야 한다. 상호주의보다 신뢰가 더 중요하다. 신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인내다. 멀리보고 꾸준히 신뢰를 쌓아야 한다. 장기적 투자로서의 통일정책이 되어야 한다. 투자로서 여유를 가지라.

6. (이건 필기를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보따리 싼다고...ㅡㅡ;; 기억을 더듬어 쓰겠습니다)
지방대학문제와 환경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방대학은 반드시 살리겠다. 서울대수준의 지방대학을 만들겠다. 그리고 환경과 개발이 부딪치면, 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게 애매할때는 개발을 미루어야 한다. 환경을 포기해선 안된다.



이상입니다. 나름대로 앞자리에 앉아서 필기한다고 했는데 잘정리했는지는 몰것네요...ㅡㅡ;; 하여간에 도움이 되셨음 합니당...^^

[동아일보]
盧후보 “美 안갔다고 반미주의자냐 반미주의자면 또 어떠냐” (제목부터 너무 악의적..)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11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미국에 가본 일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바빠서 안 갔다고 했다. 노동위를 했는데 미국 갈 일이 있느냐. 미국 안 갔다고 반미주의자냐, 또 반미주의자면 어떠냐”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영남대에서 열린 ‘한국 정치 현실과 개혁 과제’라는 제목의 초청 강연에서 역사 인식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는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강연장을 가득 메운 600여명의 청중은 의아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옆 사람과 수군대기도 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노 후보는 “말을 하고 보니 반미주의자는 좀 그렇다. 대통령이 반미주의자라면 우리 국익에 큰 손해를 끼칠 것이다”며 “말을 하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왜 그 얘기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다녀가서 미국 대통령이 됐느냐”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 밖에도 이날 강연에서 ‘역사를 바꾸자’, ‘교육을 바꾸자’는 말을 특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노 후보는 “세상을 바꾸자면 역사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역사를 다시쓰자. 쓴다는 말은 평가한다는 말도 있기 때문에 나는 역사를 다시 만들자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 후보는 제도 개혁 등을 언급하는 가운데 “제도를 어떻게 바꾸느냐, 생각을 바꿔야 한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꿔야 한다. 교육은 누가 시키느냐. 사회를 지배해왔던 사람들이 교육을 지배해 왔다. 자칫 잘못하면 기존 질서를 주도하는 사람들이교육을 주도하니까 사회가 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 후보는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다시 평가해달라. 물론 (DJ가) 고칠 것도 있지만, 역사의 평가라는 것은 우리의 감정적 평가와 다르다. 20년 후에 크게 보아서 DJ가 민족의 방향을 바르게 끌고 갔느냐 하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노 후보의 강연을 지켜본 이 대학 정치행정학과 3학년 김모군은 “청중이 많다보니 노 후보가 흥분한 것 같다. ‘반미주의자’ 발언은 설혹 취소했다 하더라도 대선 후보로서는 적절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승헌기자

[조선일보]

盧후보 특강] “반미주의면 어떻습니까… 곤란하네요” (2002.09.12) -조선일보기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1일 영남대학교 특강에서 “미국에 가본 적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바빠서 못갔다’고 했다”며 “미국 안갔다고 반미주의자인가? 또 반미주의면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곧바로 “말을 하다보니 ‘반미주의면 어떻습니까’는 곤란하네요”라며 “우리 국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클린턴은 한국 안오고 대통령됐고, 고이즈미도 한국 안오고 수상이 됐다”고도 했다.
노 후보는 이에앞서 지역 대학신문기자들과 만나 미군 장갑차에 의한 의정부 여학생 사망사건과 관련 “공무수행 중에 일어난 일은 미국이 재판권 갖고 있는 게 나토나 일본도 그렇다”면서 “그점에서 우리가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영남대 특강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관련, “20년 후를 봐달라”며 “아들이 잘못했으나, 아들을 잡아넣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고, 외국은 긍정 평가하는데 우리의 주요 언론은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민족의 역사를 바른 방향으로 끌고갔다고 믿는다”며 “김 대통령 아들 문제가 안나왔다고 해도 주요 신문이 김 대통령을 반대하고 노선을 안좋아하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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