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미디어오늘 2004/12/1(수) |
 '소유지분분산' 언론운동단체 이견없어" '소유지분분산' 언론운동단체 이견없어" 조선바로보기시민모임 기자회견…민언련, '소유지분 제한해야' 입장 확인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today.co.kr 전국 조선일보바로보기 시민모임(물총· www.mulchong.com)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유지분 분산' 조항이 빠진 신문법안은 기만"이며 "언론운동 단체들은 '소유지분 분산' 조항의 필요성에 대해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소유지분 분산 조항이 빠진 언론법안은 무늬만 개혁인 누더기 법안일 뿐"이라며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운동 진영의 일부 인사가 '소유지분 분산은 실효성이 없다'는 등의 '궤변'으로 언론개혁운동 진영의 숙원에 재를 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언련 입장 분명히 표명해야" ▲ 전국 조선일보바로보기 시민모임 등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개혁법안에 <소유지분 분산> 조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조선일보바로보기 시민모임 등은 이날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 드리는 글'을 따로 내어 소유지분 분산 조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민언련은 아직까지 언론개혁법안의 소유지분 분산 조항 관련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며 "소유지분 제한을 핵심으로 하는 언론개혁 법안을 청원한 언론개혁국민행동의 한 축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언련 정책위원이자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민 교수(한일장신대 언론학)에 대해 "(김 교수의 의견은) 소유지분 분산 조항이 언론개혁법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대다수 안티조선 운동진영의 의견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며 '조반연' 대표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김동민 교수는 지난 13일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유통시장 개선 필요성을 말하면서 "언론관계법은 시장원리가 잘 작동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시장점유율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정부가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민언련 "언론개혁국민행동 안에 소유지분 제한 포함" 재확인 ▲ 인물과사상 독자모임 고문을 맡고 있는 심병호 월간 <말> 홍보이사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 협상도 해보기 전에 언론개혁법안에서 '소유지분 제한' 조항을 빼고 이제는 국가보안법 연내 처리 불가 방침까지 확인한 것은 적 앞에서 무장해제를 한 것"이라며 "민언련이 핵심단체로 참가한 언론개혁국민행동이 제안한 법안에는 소유지분 분산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총장은 "민언련 내부의 누군가가 다른 의견을 냈다면 그것은 개인적인 선택이고 개인적인 발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조선일보바로보기 시민모임 외에 인물과사상 독자모임, 참세넷, 대자보도 참여했다. 입력 : 2004년 11월 29일 16:43:34 / 수정 : 2004년 11월 30일 11:2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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