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에서 퍼왔습니다. 아래 글(나도 노짱!! 아버지도 노짱!! 미래부인도 노짱!!)의 글쓴이인 상주의 고등학생 박강민군의 글입니다. 생활속에서 선을 실천해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 존경하는 노무현 후보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북도 상주시에 살고 있는 박강민이라고 합니다... 가끔 노하우에 들러서 쓰레기 같은 글도 남기고 영어단어보다 희망적이고 수학공식보다도 아름다운 게시판의 글들을 읽어 내려가노라면 정말 눈물과 가슴 뿌듯함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님니다..이 땅이 그래도 희망적이구나!! 이땅이 그래도 살맞나는 세상이구나!! 우리같은 고삐리(?) 들이 그래도 부푼 꿈을 꾸어 볼 수도 있겠구나!! 차근차근 노하우에 떠있는 가슴뭉클한 글들은 진정 내가 어떤곳에서도 읽지 못하는 신화같은 글들입니다.. 오늘은 이왕왓으니 운영자님에게 한가지 여쭤볼게 있씀니다.. 다른게 아니라 회원가입에 대한 문제입니다.. 제가 노하우 회원가입을 하려고 몆번이고 시도 해밨지만 가입이 되지 않네요.. 혹시나 해서 친구도 해밨는데 역시나........ 이유가 연령제한이 있는 거라면 약간의 서운함이 듭니다.^^ 비록 세상 물정모르고 짧은 나이탓에 여러님들이 말하는 정국현안과 노짱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책적인 제안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아주 가끔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픈 욕구도 있씀니다^^ 부득이하게 지금은 사촌형의 아이디를 빌려서 글을 쓰고 는 있지만 불편함은 숨길 수 없는 사실 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운영자님의 적절한 답변을 기대 하겠씀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 한가지를 가지고 왔씀니다.. 우리학교 앞에는 분식점이 여러개 있씀니다.. 그중에 총각(?) 아저씨가 운영하는 분식점이 학생들 사이에서는 단연 인기짱입니다..ㅋㅋㅋ 이유는 맛. 질. 양. 가격 모든게 최고지만 그중에서도 다른데서는 되지않는 외상이 된다는 사실 입니다..ㅋㅋㅋ 외상이라고 해밨자 몆천원 내외지만 그래도 고삐리(?) 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돈이지요..그러니 그 아저씨의 친절을 더해서 외상까지 허락되니 얼마나 고마운일 아닙니까.. 그런데 옥의 티라고 할까요..., 모든게 욕구를 채우는데는 불만이 없지만 딱하나 불만이 있었씀니다.. 신문을 보시는데 그 추학하기 그지없는 " 조선일보 " 를 구독하고 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갈때마다 조선일보의 비양심적인 행태와 모습에 대하여 아는데로 설명하고 덧붙여 노짱님에 대한 원칙과 한결같은 소신을 양념간장으로 말씀드리곤 했씀니다.. 그런데 소귀에 경읽기라고 할까요.... 도저히 먹혀들지도 않고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개학을 하고나서도 어김없이 그 분식점에 찾아갔고 오죽하면 첫인사가 " 아저씨 조선일보 절독 안녕하세요" 일 정도 였습니다.. 이러다간 도저히 승산이 안보여서 우리 학교 선생님중 국사 선생님이 계시는데 노사모이기도 하시면서 열렬한 노짱팬이신 선생님에게 그동안의 사정예기를 말씀드렸더니 학교수업 끝나고 가보자 하시며 바로 어제 그 분식점을 찾아 갓습니다.. 아저씨에게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더니 우리아저씨 너무순진하고 순박하던지 안절부절못하며 마치 노짱이 온것처럼 긴장하고 황송(?)한 표정을 짓더군요 ㅋㅋㅋ 우리선생님 김밥하고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서비스인지 만두를 덤으로 아저씨가 주시더군요(참고: 기존에는 만두 10개인데 15개 나왓음) 음식을 드시면서 선생님과 아저씨는 음식과 사는 예기에대해서 잠깐 의견을 나누시더니 노짱의 정면 돌파형을 보는양 우리 선생님 대뜸 " 사장님?? 강민이가 그러던데 조선일보 보신다면서요?? 조선일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아주짧게도 간결하게 말씀하시더니 " 사장님 ?? 사장님이 조선일보 절독하시면 내가 책임지고 학생들 여기 분식점 많이 이용하도록 추천 하겠씀니다..내가 이런말한다고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또 다른 신문사에 친척있는건 아니지만 정말 조선일보는 안됩니다 " 하시더군요..묵묵히 가만히 듣고 계시던 우리 아저씨 화내시며 짜증 낼 줄 알았는데 웃으시며 " 예!! 그렇게 하겠씀니다.... 내가 학생들 손님이 문제가 아니라 신문 하나때문에 학생하고 선생님까지 직접오셔서 말을 하시니 민망해서 안되겠씁니다 하하하 " 그말을 듣고 나는 한편으로 미안하면서 무언가 모르는 기쁨을 순간 느꼇습니다.. 덕분에 선생님과 아저씨는 서로 전화번호 도 주고 받았씀니다.. 오늘 점심시간 이용해서 그 분식점 찾아가니 아니라 다를까 우리 선생님이 먼저 오셔서 우동을 드시는 겁니다..ㅋㅋㅋ 그러시며 아저씨는 하는 말이 오늘 지국에 전화해서 다른신문으로 바꾸었다고 걱정하지 말라내요..ㅋㅋㅋ 이제 나와 선생님은 다른 목표가 하나 생겼씀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노짱에게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편견들 을 하나씩 벗겨내는 거지요 .. 물론 분식점 아저씨부터요 ...... 오늘 정말 기분 좋습니다... 저는 수시고사에 합격해서 띵가띵가 놉니다 ㅋㅋ 덕분에 전산실에와서 글도 남기니 기분이 배가 되네요 ... 님들께서도 함께 기뻐해주시라 믿습니다.. 부디 건승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조선일보 없는 세상 깨끗항 세상 " " 노짱있는 세상 희망 있는 세상 " " 노사모 있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 " === 강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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