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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약국을 운영합니다.(봉잡았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거 봐라!!! 쩝 한두번 들어야지.,..^^ 요새는 약국 문닫을 날만 남았습죠..문전약국이 아니라서.. 동네약국 ) 제 아내 약국에는 드링크 냉장고에 조선일보의 39년도 일왕찬양에 대한 기사가 떡하니 붙어있고,카운터 앞에는 이런문구가 있습니다. '조선일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말씀해주시면 소중한 책자를 무료로 드립니다' 바로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은 세상)책자를 말하는 것이지요. 약국에 자주 오는 사람중에 인간적으로 괜찮은, 성실한 그런 사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자동차 정비를 하시는... 하루는 그분이 들어오시더니 아내에게 이렇게 묻더랍니다. " 혹시 진보세요"(왠 진보!!^^) 의아한 집사람은 "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사람이죠"(캬!! 누구 아낸지 기가막히죠 !! 나!!◀ 팔불출) 라도 대답을 했답니다. 그분은 조선일보에 대해서 약국안에 붙여놓은 것들을 보면서 몇번을 물어볼까 말까 망설이셨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서 아내에게 물어보게 된것이지요. 그분은 월간조선을 10년째 자기돈주고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조선일보만 보는 사람이였던것이지요..(허거덩!!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네!!) 하지만, 평상시 행동이나 말투는 너무나도 다정하고 친근감이 가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월간조선 기자가 10년치 월간조선을 나중에 돈주고 구입할수도 있다고 말할정도로 조선과 남달리 친분(?)을 쌓고 계시던 분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얘기는 손님이 들락날락하는 약국에서 무려 한시간을 넘게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분 왈 내 친구중에 시민단체나 흔한말로 운동하던 친구들이 있는데, 언제부턴가 그 녀석들과 대화가 되질 안더랍니다. "이 녀석들이 다 빨갱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게되셨다더군요. 제 아내를 볼때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면서 질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내는 조선과 이 나라의 친일세력, 당나라당의 수구 반민족적 행위등에 대하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분은 나가시면서 조아세 책자(물총책)를 한부 받아서 나가셨습니다. 몇일 후 그분이 다시 오셨다는군요. 아내 약국에는 한겨레21을 손님들 보시라고 준비해놓고 있었는데, 지난 책자까지 대략 10여권이상을 그분이 보시겠다면서 가져가셨답니다. 그후에 자세한 내용은 아직까지 알수 없으나, 그분의 머리속에서 벌어졌을 깨우침에 그분은 아마 소름이 끼치지 않을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사회에는 너무나도 조선일보의 과거 만행과 현재의 꼴통짓을 모르고 막연히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약국에 붙혀놓은 일왕 찬양 사설을 보는 대부분의 아주머니들이 "조선일보가 미쳤구만 .. 미쳤어"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아무생각없이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홍보만으로도 조선격파의 기회는 쉽게 잡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독립군의 한장짜리 홍보물로서 죄선을 알리는 데에는 굉장한 효과를 볼수 있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쉽지많은 않을일임을 또한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약국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제가 근무하는 곳이 같은 동에 있지요 ^^), 한사람이 스탠드형 선풍기를 들고 들어오는 것이였습니다. 그사람 : 저 선풍기 하나 그냥 쓰시지요 나 : ?? 무슨 말씀이세요? 그사람 : 아니 요 위에 가게를 개업했는데, 선물로 하나 쓰시라구요?? (정말 황당했죠 .무슨 가게 개업을 했다구 선풍기를 선물로 돌리나?? 이때가지도 무슨영문이 잘 몰랐습니다.) 나 : 무슨가겐데요?? 그사람 : 저기 조선일본데요. 신문이나 하나 봐주시죠!!! (아~~ 점심먹은거 오바이트 확 쏠리더라구요. 전 그냥 황당해서 웃기만 했지요) 아내 : 저기 냉장고에 붙혀놓은것좀 보시겠어요 (냉장고를 한참 보던 그사람이 한마디 합니다.) 그사람 : 안티조선이세요?? 아내 : 아니요 전 그냥 상식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사람 : 애이~~ 그래도 하나만 봐주십시요. 아내 : 신문보는데요. (그때 전 목구멍까지 넘어오는 말을 꾹 참았습니다. "야이 노무 자슥아!! 너 그런거 불법인거 모르냐??!!!) 그사람 : 요즘 신문 안보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요위에 가게들도 지금 다 돌리고 오는 길인데요!!! (허거덕-도대체 어느가게에서 받은겨 ... ) 나 : 그냥가세요.... 그사람 : 쩝 그럼 나중에 한번 봐주십시요. 아내와 나 : 묵묵부답~~~~ 정말 황당한 일이죠 더욱 황당한거 위에 가게들이 선풍기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어마어마한 물량공세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넘어갈수 밖에 없음을 느끼면서 조선격파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조선일보 제몫 찾아주기!!! 아니 이 상태라면 죄선의 폐간!! ^^ 쉬운일이면서도 간단한 일은 아님을 느낍니다. 독립군의 적극적인 조선절독 운동만이 이 나라를 하루라도 빨리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수 있는 길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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