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삼척지역 노사모 번개하는 날이었답니다 동해 삼척에는 부메랑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이뿐 딸을 가져서 저를 배아프게 하시는 회원이 있답니다 어제 번개 모임이 끝나갈 11시경 동해에서 삼척까지 식사도 안하시고 달려오셨지요 맥주 한 잔 하면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옥계에 볼일이 있어서 점심이라도 먹을겸 사시사철이라는 사철탕 집에 홀로 식사를 하시러 들어가게되었답니다. 식사를 시키고 언제나 버릇처럼 부메랑형님은 " 저...여기 신문 좀 가져다 주세요 " 그때 주인이 가져다준 신문은 조선일보였답니다. " 어....여기 조선일보 보시네요?" 참고로 부메랑형님은 생활자체가 조아세 운동입니다. 항상 군복을 착용하시고 자가용엔 지뢰와 수류탄, 크레모아등을 가득 넣어서 다니시죠. " 네...에...뭐 동아일보 한 10년보다가 지금은 조선일보를 보고 있죠..." 주인의 말에 부메랑형님....드디어 오기가 발동하시고, 식사를 다 마친후에 차에 있는 지뢰와 수류탄,크레모아 세트를 가지고 다시 식당으로 가셔서 " 조선일보가 별로안좋은 신문인데 계속보실꺼에요?" 라고 말문을 트며 절독작업을 추진하시자 주인이 하시는 말이 " 어느 신문사에서 오셨어요?...." 라고 하셨답니다......ㅡ.ㅡ 하지만 부메랑 형님의 작업은 계속되고 이때 주인과 주인아주머니, 그리고 일하시는 아주머니까지 세분을 모시고 부메랑형님 약 1시간에 걸친 조선절독을 필요성을 이야기 했답니다. 그러다가 주인아주머니가 딱 책자 뒷부분을 보시다가 한마디 하셨는데 " 어 박원순....우리 외삼촌인데..." 헉....부메랑형님 깜짝놀라며 " 어 그러세요"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주머니께서 펼치신 박원순씨 사진과 기사가 있는 스크랩..... 뭐 당연히 조선일보는 절독되었습니다.^^ 친절하신 부메랑형님 그자리에서 동해와 강릉등의 한겨레와 경향지국에 전화를 하시어 사시사철 식당까지 신문이 배달이 되는 지 알아 보시고....결국 한겨레와 경향은 그곳까지 배달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지국의 이야기를 듣고 그럼 조선일보를 절독하셨으니 "주간 오마이뉴스"를 일년동안 보실수 있게 해드리고 오셨답니다. 물론 형님이 자비로 말입니다. 부메랑형님의 말을 듣고 전 느낀게 많습니다. 제가 과연 조아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도 하구요. 이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부메랑형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부메랑형님 말씀이 이것말고도 몇개 더 절독시킨일이 있으시다고 하더군요. 형님이 많이 바쁘셔서 글을 남기지 못하시지만 형님께 제가 이야기 듣는데로 다시 일지에 올릴생각입니다. 저희 강원영동에도 검은별하나 추가입니다.^^ 업쩝이: 부메랑형님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글인 하늘곰님의 글을 읽으시면 그분의 조아세운동에 대한 열의를 충분히 아실수 있답니다. [08/29-12:52] 하늘곰: 부메랑은 동삼의 돌격대장입니다.. 그뒤에 작전참모는 차니님.. 지킴이 해심님.. 연락장교 나 거기에 왕초는 업쩝이 부부 그위에 헉 이명이가 있다 무서운놈 수고했다 업쩝아 [08/29-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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