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강준만 교수의 안티조선강의에서 관련부분을 발췌정리한 글입니다. 강준말 교수가 말하는 안티조선을 해야하는 이유들.. 1. 사상으로서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가끔씩 정치적인 목적속에서 행해지는 조선일보의 사상검증은 사상으로서의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행위이기에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사상검증이라는 구시대적 작태를 없애기 위해서는 안티조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2. 제도로서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위해.. 지금의 언론은 정권의 힘을 능가할 정도로 강하게 권력화되어 있으며, 현우리사회는 이렇게 비대화된 언론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이 부재한 상황으로 이는 권력의 분리와 상호견제을 기본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험한 도전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언론권력에 대한 견제, 우리의 현시점에서는 안티조선이 필요한 것이다. 3. 극심한 남북대결구도로 인한 고통과 파괴, 전쟁을 막기 위해.. 조갑제씨의 탱크운운하는 유명한 말을 비롯, 이번 서해대전에서도 보여주듯 조선일보 그들이 주장하는 바의 '논리적' 귀결은 전쟁이다. 4. 국가안보상업주의를 없애기 위해.. 조선일보가 논리적으로는 전쟁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전쟁을 바라는 것은 결코 아니라, 다만 전쟁과 관련된 부분을 장사에 이용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 정확한 판단일 것이다. 조선일보의 과장, 왜곡, 날조를 통한 허위보도도 나쁜 것이지만 대중에게 영향이 가장 많은 공포를 조성하는 것도 역시 큰 죄악이다. 국가안보를 상업적으로 해쳐먹는 국가안보상업주의는 반공도 아닌 한낫 이기적인 장사속일 뿐이다. 국가안보를 신성하게 생각하는 순수우익들에게 조선일보야말로 신성한 국가안보를 사사로이 이용해 먹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5. 아직까지도 살아있는 군사독재정권의 유산을 청산하기 위해... 외형적으로 군사독재정권은 바뀌었지만 아직까지도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많은 억압기구가 민간영역에 있어서조차 살아 있다. 이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권력의 핵이 어디있는가를 보면 그 중심에는 항상 조선일보가 있다. 이는 조선일보가 과거 군사독재정권을 찬양했었다는 사실을 포함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유산을 청산하기 위해 안티조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 지역분열주의의 청산을 위해... 조선일보는 지역감정, 지역차별을 이용, 선동을 해대면서 지역분열주의를 통한 분열을 일으킨다. 7. 공적기관이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지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비리, 부패 등 많은 잘못을 한 공적기관이나 공인들이 거기에 합당한 책임을 지는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조선일보는 일제시대와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그에 합당한 반성도 없고 책임지는 바도 없다. 그에 대한 공적책임을 묻는 운동인 것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 사회에 공적책임을 묻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8. 개인, 공인, 언론인들도 마찬가지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예를 들어 김대중 주필의 외신왜곡보도 등 그러한 잘못을 한 사람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가 책임을 지는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9. 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 불공정거래행위를 가장 많이 하는 곳중의 하나가 조선일보이다. 10. 사회엘리트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사회을 위해... 이른바 일등신문이라고 하는 조선일보의 꼴찌보다 못한 행태.. 조선일보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할 때 그렇다면 일등신문이라고 하지를 마라고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올바른 사회라면 이른바 일등, 엘리트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해야 한다. 안티조선의 정의를 내리면 안티조선운동은 일개 신문에 대한 운동이 절대 아니며, 이른바 한국형 유사파시즘과 천민자본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정권은 과거의 군사독재와 달리 여론을 먹고 산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여론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보면 바로 신문을 통해서 형성되고 그 신문이 가지는 영향력은 현재로서는 독자수가 큰 몫을 차지한다. 그런데, 그 독자들이 신문을 선택할 때 많은 수가 퀵보드, 선풍기, 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보고 신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이런 행위는 선거때 돈을 받고 표를 팔아먹는 행위와 다를바가 없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천민자본주의적 행태들이다. 우리사회의 여론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여론생성기전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래서는 안된다.. 안티조선운동은 이러한 천민자본주의적 행태를 버리자는 것이다. 유사파시즘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은 에이리프롬이 말한 자유로부터의 도피, 즉 인간의 권위주의적인 속성은 지금 한국사회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이 은연중에 권위주의라는 파시즘의 속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 원인에서 조선일보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유사파시즘의 성격으로는 1. 정신주의 2. 국수주의 3. 군사주의 4. 권위주의 5. 영웅주의 6. 지도자숭배 7. 광신적 반공주의 8. 가부장주의 9. 반지식인적 성격 10. 반합리주의 를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유사파시즘의 성향들이 조선일보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상이 강준만교수의 강의내용중 안티조선과 직접관련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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