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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길, 한 열시쯤 됐나? 가판대 디스플레이에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함께 가운데를 차지하고있다. 그러니 큰 소리는 못치고 살며시 물어 보았다. (예상외로 이 양반들은 대화를 좋아한다.) "아저씨, 조선알보가 왜 가운데 있어요?" "..." 아저씨 이거 보셨어요?(대판 유인물을 주다) "못 봤어요. 함 줘바바요" (아저씨 읽기 시작하다. 음... 이러면 끝났다고 본다.) "아저씨, 제발 조선일보를 가운데 놓지 말아요!(음...기차가 오는군...) 앗참...그 양반 말씀이 "조선일보 찾는 사람이 줄기는 많이 줄었어요" 저의 보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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