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김무영 2006/5/31(수) 추천: |
 Re..바보야..사람이 대단한줄 알지? 사람이 대단한줄 알지? 사람이 얼마나 대단치 않은 존재일까?... 인지 심리학자들의 공통적 견해는 '인간은 바보" 다 이다.. 명백한 증거를 들이대도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지.. 황우석 사건때 보았지? 삭발하고 울며 불며 황박사님 풀어 달라고 아우성 치는 사람들.... 지금도 서울대 앞에 가면 일인 시위 하는 사람들 있어...그런 종류의 증거들은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지.. 그런걸 '확증 편향적 사고'라고 해... 무슨말을 하고 싶냐고? 대부분의 조선 일보 애독자들은 자기 자신의 신념, 정치적 지향성, 역사의식 등 주체적 의지를 가지고 조선일보를 선택한 것으로 착각하지.. 그러냐? 정말이냐? 잘 생각해봐 정말 그런지...신문이 여론을 반영하는지 혹은 여론이 신문을 따라 가는지, 누가 의제 설정을 하고 있는지, 그렇게 설정된 의제가 과연 정의로운 것들인지... 조선일보가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의 증거를 제시하고 조선일보로 대표되는 수구 잔재들을 몰아내자고 하면 마치 내 자유 신념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자신의 선택이 심각하게 손상됨과 동시에 나의 정치적 도덕적 선택을 부정당하는 것 같은 기분나쁜 도전으로 받아드린다는 거지. 거기에 수긍하게 되는 수간 나의 자유 의지(사실은 착각임에도 불구하고)는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이런 저런 증거들은 신빙성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현재 조선일보가 우리나라에서 젤 잘나가는 신문이기 때문에 젤 좋은 신문이다 라는 식의 양적 판단으로 귀결시켜 버리지...그러는게 니들도 간단하지? 증거도 확실하고 말이야..제발, 전체 신문 구독자의 몇 퍼센트가 조선일보를 읽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조선일보는 좋은 신문이다 라는 식의 소리는 좀 하지 마라...인터넷에 글을 올릴 정도의 문명인이라면 말이다... 포르노 잡지, 포르노 테잎이 젤 잘 나간다고 해서 그게 젤 좋은 책이고 비디오냐? 앞서 말했지만 인간은 그렇게 논리적 존재가 아니란다...오히려 감정적 존재에 가깝지... 우리나라 역사...슬픈 역사지..더욱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시사점이야.. 그게 뭔지 알아? "착하게 살지 마라!, 정의롭지 마라!" 바로 이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거지... 근대 반세기 아니, 조선조 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역사..'정의를 외면해라 성공하고 싶으면, 살아남고 싶으면" 이같은 역사 이데올로기는 우리 유전자에 깊이 각이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바로 역사가 가르쳐 준 바를 충실히 따른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착하지 마라" 이데올로기를 더욱 강화시킨 자랑스런 역사의 '개' 승자들이 조선일보와 그 친구들이란다.....나를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 크고 작은 부패와 부정에 한발 정도는 매일 담그고 살고 있지. 그걸 누가 감히 욕할 수 있겠니? 역사가 나서서 그렇게 가르치고있는데... 그래서 인가? 강력한 부패세력과 연대 함으로서 자신의 작은 부정을 정당화 하려는 시도 말이야.... 아니면 다 망각하고 싶은 몸부림인가? 한가한 오후에 공짜로 받은 자건거나 타면서 말이지... 고민할 건 없어...자전거가 싫다면 비데로 엉덩이 청소하면서 인간은 왜? 어리석은지 고민하는 것도 나름 의미 있으니까... p.s: 조선 독자님들과의 인간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친근한 반말체를 사용하였다. 이해해주라.  HA: 우아 머리아파서 못읽겠는데요;;; 줄 구분좀 해주시면 안되요? 뭐 그래도 안읽을꺼지만.. [01/03-0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