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모니터팀 2003/10/22(수) 11:53 (MSIE6.0,Windows98,Win9x4.90,i-NavFourF) 218.39.11.172 1280x1024 추천: |
 참.. 님께 보내는 고언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신문은 자신만의 색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고 또 그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신문이 통신사의 기사를 똑같이 받아적는 것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신문의 색채와 신문의 도구화와는 구별되야 합니다. 조선일보가 보수적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수적 색채를 가진 신문들은 조선일보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티조선이 조선일보의 불매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그들의 신문 색채가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닙니다. 조아세에서 활동하는 상당수 회원들은 결코 진보성향의 시민들이 아닙니다. 안티조선운동은 신문의 도구화에 대한 저항운동입니다. 조선일보는 사회와 독자의 이익을 위해 신문의 색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보수적 신문 색채는 옵션사항일 따름입니다. 그들은 보수적 신문을 가장하지만 그들의 실체는 보수성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외적으로 보수성을 강조하며 내세우지만 그들 속에 숨어있는 실체는 자기중심적 상업주의성향입니다. 조선일보는 매우 이기적인 경영행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보수성을 전달하는 것에 추가해 신문의 기본인 팩트마져 날조하며 기사를 왜곡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그들은 신문사의 기본적 윤리규범마져 포기하고 신문색채라는 가면 뒤에 숨어 독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일까요? 조선일보는 신문의 지면을 철저히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지면은 조선일보 독자의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와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집단들의 이익을 위해 도구화된지 오랩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신들을 포함해 이익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집단을 위해 기사를 왜곡, 조작, 과장,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오직 조선일보라는 집단의 이익을 중심으로 협력세력과 이익을 적당히 분배할 따름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은 결국 개인주의가 근간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개인주의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공동체 전체에 큰 해를 끼칠 정도로까지 용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선일보는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줄곳 해왔습니다. 그들은 조선의 광복을 원하지 않았으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개혁이 요구되는 시대의 열망을 짓밟으며 거짓을 동원해 국민들의 기만하고 있습니다. 오직 자기중심적 사고방식만 존재할 따름입니다. 그런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시민운동은 시민의 정당한 권리이며 안티조선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희생하는 순수한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을 생산하고 홍보하는 조선일보라는 거대집단과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희생하는 시민들과 누가 옳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나라의 역사는 조선일보가 제시하는 길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참..: 우선..제가 다소 어리석게 흥분했던것 사과드립니다.저도 안티조선의 활동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더 많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저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상대하기에는 아직까지 너무도 거대한 조선일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악의적 비판이 아닌, 합리적 비판을 해 주시십시오..저 같은 어설픈 보수 주의자에게도 와 닿을 [10/22-18:06] 모니터팀: 참.. 님에 충고 깊이 세기겠습니다. 고언 감사합니다. [10/22-18: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