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모니터팀 2003/9/4(목) 09:18 (MSIE6.0,Windows98,Win9x4.90,i-NavFourF) 218.39.11.154 1280x1024 추천: |
 극우반북단체에게 보내는 충고 북한 김정일정권에 대한 반북단체의 증오심이 표면화되고 있다. 안티DJ라는 네티즌모임은 대통령에 대한 안티를 뛰어넘어 그를 김정일과 연결지어 빨갱이로까지 취급했다. 그들은 독립신문이라는 인터넷신문을 창간해 그들의 생각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동안 타작하던 DJ를 버리고 노무현을 등장시켜 그들의 행동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들에게 노무현과 DJ는 김정일 정권의 하수인이며 간첩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이대로 방치하면 머지않아 대한민국은 공산화될 것이라는 위기감에 쌓여있는 것 같다.그리고 사진에 나온 그들의 표정을 보면 우리가 나서서 나라를 살려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이들 반북단체의 주장이 모두 허무맹랑한 주장만은 아니다. 이들의 애국심은 거짓이 아니며 누구보다 나라를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들이 애국의 방법이라 찾은 반북운동이 과연 진정 애국의 길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이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래에 생길 일보다는 과거 생겼던 일에 집착하고 있으며 좁은 역사인식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신봉자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 지 모르지만 결코 이성적인 합리주의자들은 아닌 것 같다. 남과 북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싸운 것은 소련을 중심으로 시작된 공산주의세력의 팽창때문이었다.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한 자유주의진영은 소련의 팽창주의에 맞서 봉쇄정책을 추진했다. 20세기말 미국은 소련과 무한군비경쟁에 돌입했다. 소련의 군비증강에 맞서 미국도 더 강한 군사력으로 대항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소련의 공산주의경제체제는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따라올 수 없었다. 결국 소련은 군비경쟁에서 미국을 따라올 수 없었고 그를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소련은 개혁, 개방을 선택했으며 고르바초프는 미국으로 건너가 레이건 대통령과 손을 잡았다. 그리고 미국은 군축에 합의하고 군비경쟁을 끝냈으며 엄청난규모의 경제원조를 시작했다. 소련의 인민들은 미국의 쌀로 연명했으며 결국 공산주의 종주국 소비에트연방은 붕괴되고 말았다. 소련의 붕괴가 우리 한민족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우리는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북한과 남한과의 군비경쟁은 이미 끝났다. 북한은 자신들의 재래식무기 유지비용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군사력균형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파기하고 핵개발에 나섰다. 북한은 핵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과 관계개선을 하길 원하고 있으며 개혁, 개방을 통해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만일 미국이 소련과 끝까지 타협하지 않고 냉전시대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군축에 합의하지 않고 경제원조를 하지 않았다면 소련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과연 소련과 타협해 소련의 개혁, 개방을 도와줬던 미국인들은 비겁한 겁쟁이들일까? 미국의 선택은 옳았으며 미국은 세계최강의 유일한 국가로 남게 되었다.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이 있다. 북한은 더 이상 선택할 것이 없다. 개혁, 개방을 하지 못하면 너죽고 나죽고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국가의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민중의 몫이다. 즉 외부의 힘에 의해 이루어진 정권교체는 오래가지 못한다. 북한 민중 스스로 그들이 선택한 정권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다. 소련의 공산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시민단체가 그들을 자극하기 위해 보낸 라디오가 아니라 그들의 굶주림을 해결해준 식량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미 남한과 북한의 경쟁은 끝났다. 북한의 목적은 한반도의 공산화가 아니라 정권의 유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보다 넓은 시야로 세계정세를 바라보며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비로서 미래에 대한 올바른 선택이 내려지는 것이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극우반공단체들의 심정은 이해하겠으나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은 국민들의 정서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보다 합리적인 방법과 논리를 가지고 북한에 대한 감상주의를 경고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이 찾을 수 있다. 보다 넓은 시야로 역사를 바라보고 모두가 공감할 있는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할 때만이 국민들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 PS: 반북단체가 정말 북한 인민들을 돕고 싶으면 몰래 라디오를 보냈어야 한다. 매스컴에 떠들며 북한을 자극하는 짓은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체제를 강화시켜줄 뿐이다. [09/04-09:59] ▨ 극우단체: 소련이 무너진 것이 미국의 도움때문이었다는 논리는 뭔가를 한참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소련은 그들의 체제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일찍 손을 든 것이다. 남북한을 미국과 소련의 논리로 생각하는 것은 오류다. 아직도 서로가 총을 겨누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총을 내려 놓기도 전에 먼저 돈도 주고 적극적인 도움도 주어야한다는 논리는 그럴싸하게 동족이라는 억지논리로 포장하는 것이지 도무지 이해할 � [09/05-23:35] ▨ 극우단체: 수 있는 말인가? 소련의 해체와 동구 공산국가의 몰락은 모두 스스로 붕괴된 것이지 누군가 도움을 주어서 망한 것이 아니다. 북한주민이 북한정권을 선택했다는 논리도 참 무책임하고 억지다. 북한의 실상을 몰라서 하는 말인가? 가령 남북이 전쟁한다고 가정할때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고 단정할 수 없다. 남쪽에는 소위 친북좌익세력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 전쟁이란 항상 우세해 보이는 쪽이 승리한 것만도 아니다. [09/05-23:43] ▨ 극우단체: 일반국민들의 정서를 어찌 그리 잘 아는가? 6.25 때 전사한 나의 삼촌의 영령앞에서, 서해교전에서 자식을 잃는 부모들 앞에서도 그렇게 느긋한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조선일보의 친일행적을 그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김정일 부자가 저지른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에 대해서는 사과 한 마디 요구하지 않고 그저 북한일은 북한 주민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눈을 감는가? 예라이 - [09/05-23:48] ▨ 모니터팀: 극우단체님, 글도 못읽나요? 누가 미국이 도와줘서 소련이 망했다고 했나요? 미국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소련은 함께 망하자고 했을 겁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예요.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모는 것은 결국 전쟁을 불러올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개혁, 개방이 되면 독재정권은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릅니까? [09/05-23:58] ▨ 모니터팀: 김정일 정권은 님이 생각하는 것 처럼 단순간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햇볕을 쪼이는 이유는 바람으로 나그네의 옷을 벋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정권은 어차피 오래가지 못하게 되어있어요. [09/06-00:00] ▨ 모니터팀: 반북단체가 정말 북한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북한을 먼저 국제사회에 편입시켜야 합니다. 혼자 고립되어 있는 독재정권은 절대 인권을 개선시키지 않습니다.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아들이지 않아요. 결국 북한을 고립시킨 채 인권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체제를 무너뜨리겠다는 소립니다. [09/06-00:04] ▨ 모니터팀: 개혁, 개방이 진행중인 북한정권에게 체제전복을 위한 자극적인 행동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따름입니다. 마음만 앞선 섣부른 행동은 상황을 꼬이게 만들 뿐입니다. [09/06-0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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