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정당한보수 2003/4/17(목) 추천:

Re..그렇습니까??   그 당시 민주화 외치던 사람들 지금 많이 출세했져... 장관이니 국회의원이니 하면서... 군사독재라.... 독재의 공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민론 신봉잡니다... 국민들이 우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경제가 풍족하여 나라가 안정되면 그게 제일인겁니다... 그걸 이룰수 있는 지도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서구적 민주주의 도입을 시도하다가 실패를 여러차례 경험한 나라입니다... 그만큼 민주주의의 이식에 신중해야 하고 한국적인 토양에 맞는 민주주의를 키워야지 무조건적인 포퓰리즘적 민주주의는 결국 나라를 망치는 독약이 될것입니다... 언론은 기업인 동시에 국가가 손댈수 없는 언론기관입니다... 지금 현정부의 언론정책이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추진되고 있는데.... 그 정책이 학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건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활동이 친노무현 성향으로 비쳐지고 있다는것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신중한 개혁은 나라에 득이 되지만 급진 개혁은 해만 될 뿐이지요.... ================================ ┼ ▨ Re..왜 진작한 것을 모르나? - 모니터팀 ┼ │ 안티조선운동을 뒤늦게 동참한 것이 무척 죄스럽습니다. │ 이미 많은 시민들이 안티조선운동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뒤늦게 동참했습니다. │ 제가 최초의 안티조선운동을 접하게 되었던 때는 1991년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당시만 해도 살벌했던 시기가 끝나지 않아서였는지 │ 많은 대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화염병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 저는 물론 그들 사이에 있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민주주의를 외치는 그들이 조선일보를 보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은 조선일보를 절대 봐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 하지만 저는 친구들의 얘기를 믿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부터인가 조선일보를 보지 │ 않았지요. 하지만 우리 집에는 늘 조선일보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 │ 군사정권에 대항해 민주화투쟁이 한창일 때 사진들을 잘 찾아보세요. │ 안티조선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피켓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들이 왜 그런 짓을 하는 지 몰랐습니다. │ │ 안티조선의 역사는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박정희 시대에도 안티조선운동을 한 분을 만났는데... │ 그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늘 두 사람이 쫓아다녔다고 하더군요... │ │ 중정이나 안기부까지 끌려갈 것을 각오하고 안티조선운동을 할 애국시민이 │ 몇명이나 될까요? │ │ 군사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세력에게는 군사정권이라는 타도의 대상이 있었습니다. │ 왜냐하면 독재자들이 비밀공안조직과 언론통제를 통해 공안통치를 했으니 │ 문제의 제공자는 바로 그들이었지요. │ │ 하지만 군사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문민정부가 들어서자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 군인들이 쥐고 있던 권력을 문민이 쥐었을까요? │ 그건 착각입니다. 김영삼정부가 왜 세무조사준비 다 해놓고도 포기했는 줄 │ 아십니까? │ 권력의 반은 김영삼이 이끌고 있는 민주계 정치인들의 것이 쥐게 되었지만 국민의 몫으로 │ 돌아가야 할 언론권력의 반은 바로 조중동 오너들에게 돌아갔지요. │ 독재자들이 권력을 행사했던 비밀공안조직은 문민정부의 손에 들어왔지만 │ 족벌사주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언론권력을 결코 쉽게 국민의 몫으로 돌아갈 성질의 것이 │ 아니었지요... │ 조중동은 오너들의 것이었으니까요... │ 결국 김영삼은 조중동 오너들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그들과 타협하며 개혁정책을 │ 후퇴시킵니다. 왜냐하면 YS가 군사정권과 통합마면서 이미 그가 이끌고 있는 정치권력 │ 안에 민정계 정치인들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언론권력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 그들은 샴쌍동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실정이었지요. │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인 생활을 한 게 바로 YS가 이끈 신한국당이었습니다. │ 물론 김현철 사건으로 YS민주계라는 머리는 짤려나갔지만 말입니다. │ │ YS가 하야한 후 조중동과 YS가 양분하고 있던 정치권력은 사실상 이회창을 내세운 │ 민정계-언론권력 연합세력에게 넘어가는 듯했지만.... │ 기적이라는 것이 일어났습니다. JP가 배신을 하고 DJ와 손을 잡은 것이지요. │ 결국 조선일보를 중심으로한 민정계-조중동 연합세력은 질수없는 대선에서 패배하고 │ 맙니다. 그 중에서 제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이인제씨죠... │ 결국 이인제는 민주당으로 넘어갑니다. │ │ 권력은 이제 다시 양분됩니다. DJ가 반을 가지고 조중동이 반을 가지지요... │ 하지만 조중동이 가지고 있는 권력은 DJ의 것도, 민정계정치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 있는 한나라당의 것도 아니었지요. 그 주인은 바로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 한나라당과 공생관계에 들어간 조중동 오너들은 그 권력을 사유화 했습니다. │ 한나라당은 야당으로서 입법부가 가지고 있는 권력을 가지고 행정부를 견제해야함에도 │ 불구하고 그들은 국민에게 돌아가야할 언론권력을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 즉 조선일보가 나쁜 줄 알고 있었지만 표면적으로 그 문제점이 들어나기 시작한 │ 시점은 언론권력과 정치권력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DJ정권이 될 수 밖에 │ 없는 것이지요. 사이좋게 지냈던 YS정권 시절 그 문제점이 들어났겠습니까? │ │ 시민들은 정치권력과 언론권력이 서로 권언유착을 통해 붙어있을 때는 그 문제점에대해 │ 크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이나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들만 │ 운동에 참여하며 대중화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 하지만 TV와 신문의 지면을 통해 두 세력이 갈등의 모습을 보이게 되자 시민들은 │ 누가 옳은 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결국 문제점이 언론권력이 조중동에게 있다는 │ 것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안티조선운동이 DJ정권시절에 대중화되게 │ 된 것입니다. │ │ 권언유착이 처음으로 끊긴 시기기 때문이지요. │ │ ================================ │ ┼ ▨ 우선 오랜만이군요... - 정당한보수 ┼ │ │ 그렇게 여러분들이 하는일이 옳다고 생각이 되시면 왜 진작 하시지 않았나여?? │ │ 노태우 정권 이래로 김영삼 정권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DJ, 노무현씨가 연착륙으로 정권을 잡으니까 이렇게 급작스럽게 안티조선을 외치시는 이유는 뭔가여?? │ │ 다른거 다 논외하고.... 여태가지 가만히 계시다가 지금에서야 안티조선하시는 여러분들의 명분을 저는 듣고 싶습니다... │ │ 제가 왜 여러분들의 주장을 반대하는지 아십니까?? │ │ 조선일보의 그러한 행적이 있었다면 마땅히 조선측에서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 │ 그러나 여지껏 가만히 계시던 분들이 왜 이제서야 부산스럽게 나서서 이런 안티조선이니.. 아니면 조아세니 하면서 그래도 이나라의 메이저 언론이고 박정희 대통령 당시의 언론정화법 파동이나 10월 유신때에도 반론을 제기한 신문사를 족벌언론이니 하면서 비난하는건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네여... │ │ 여러분들이 이러한 주장을 오랬동안 해오셨고 그 주장이 많은 국민들에게 인식이 되어 설득력을 얻었다면 인정이 되는 얘기겟지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 │ 그리고 저나 다른 사람들이 이창동씨나 노무현씨의 언론관을 불안하게 보는 이유가 바로 TV 와 방송, 그리고 신문 특히 메이저 신문사들을 대하는 노무현씨나 이창동씨의 관점이 앚 편향적이라는 거져... │ │ 방송은 이미 자기들 편이니 신문만 정권초기에 잡으면 된다는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방송과 신문과의 편차가 매우 크더군요..... │ │ 편향이 없는 중도의 언론정책... 급진적이지 않은 언론정책... 그리고 속도를 조절할줄아는 언론정책..자신의 인기도만을 위하는 포퓰리즘적 언론개혁으로 흐르고 있는 노무현씨와 이창동씨의 언론정책이 5년후에 어떤 모습으로 평가받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여..... │ │ 인기도만을 위한 포퓰리즘이 지난 DJ 정권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실겁니다....언론사 세무조사가 어떠한 영향을 가져 왔는지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 │ │ │ 너그러운 혜량 바랍니다... │ │ │ ┼   스티브: 지금에서야 하는 절 반성합니다. 이전엔 몰랐었습니다. 알자마자 시작했습니다.  [04/16-18: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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