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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당차게살자 ♧ 2003/1/15(수) ♧ 추천: |
개혁방송이 다가옵니다.  숨가빴던 대선이 끝난지도 이제 한달이 가까와 집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지난 대선에서는 개혁과 변화의 이념으로 다가온 라디오로 방송이 (가칭 "노무현라디오") 우리들에게 진한 감동과 색다른 설레임을 주었습니다. 잊지못할 감동과 마지막 방송의 아쉬움을 나누고자 또한 개혁을 지향하는 새로운 방송을 만들고자 방송을 함께했던 스탭진들과 진행자들 그리고 팬들이 모여 라디오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위에 있는 배너를 누르시고 카페에 들어오셔서 당시 멤버들의 생생한 사진과 글도 감상하시고 지금 추진중인 언론개혁을 위한 시사방송국 "라디오21"(가칭) 개국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해 주십시오. 네티즌들의 작은 실천 하나 하나가 모여서 왜곡된 언론에 맞설수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언론을 만들 수 있습니다. -=-=-=-=-=-=-=-=-=-=-=-=-=-=-=-=-=-=-=-=-=-=-=-=-=-=-=-=-=-=-=-=-=-=-=-=-=-=-=-=-=-=-=-=-=-=-=-=-=-=-=- ** 새로운 언론 "라디오 21" 설립 제안 배경 ** (1) "언론개혁, 거스를 수 없는 시대과제입니다." 지난 세월 족벌신문들이 저지른 '횡포'를 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막강한 영향력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은 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족벌 언론의 개혁은 여전히 거스를 수 없는 시대과제입니다.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취소결정"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도 족벌언론들은 이 땅의 거대권력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언론개혁입니다. 언론개혁 없이 진정한 개혁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낸 새로운 정권에서 '국민의 힘'으로 진정한 언론개혁을 완수해야 합니다. (2) "언론개혁,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껏 우리가 외쳐왔던 언론개혁의 방식은 '누구누구'를 반대하거나 '누구누구'가 없어져야 한다는 식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운동방식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족벌신문과의 전면전을 불사하며 선거에 나섰던 국민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금 우리의 언론개혁 운동은 달라져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기존의 언론개혁 운동방식에 더해 '새로운 대안언론의 창립'이라는, 보다 긍정적이면서 적극적인 언론개혁 운동방식을 제안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대안언론들은 그 나름의 길을 걷게 하고 우리는 우리 나름 대로의 새로운 매체를 만들어 국민들로 하여금 '진실'이 담긴 언론이 무엇인지 구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새로운 시대, 새로운 매체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염원하는 국민의 위대한 힘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20세기의 낡은 방식으로는 그 어떠한 호소도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다 개혁적인, 보다 진취적인 세대가 이 사회의 새로운 주류가 되고 있는 지금, 그들과 함께 할 새로운 매체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이미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위대한 승리를 경험한 그들을 하나로 묶어 세워, 이 사회가 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주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새롭게 만들어질 새로운 매체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서로간에 의견교환이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방식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이미 그러한 시험은 지난 선거과정 중 '노무현 라디오'로 충분히 이루어 졌습니다. (4) "전파도, 신문사도 불가능한 지금 인터넷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각 가정과 차량에 비치된 라디오의 숫자 만큼이나 초고속 통신망에 연결된 컴퓨터가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국민들이 엄청나게 많은 지금, 제대로 된 인터넷 방송이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동영상을 메인 소스로 활용하는 TV방송국은 공중파와 견주어 경쟁력을 가지는게 매우 어렵지만 음성으로만 전달되는 라디오 방송국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컨텐츠만 확보한다면 기존의 공중파가 가진 영향력을 훨씬 능가할 수 있습니다. 선거기간이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노무현 라디오의 청취자수와 그 열기는 확실히 기대 이상의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 '신기한 체험'의 열기가 식기 전에 양질의 컨텐츠로 무장한 진보적 라디오 방송국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5) "그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일단 성공한 케이스가 전혀 없는 인터넷 방송국을 설립해 자립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준비하는 방송국은 지금까지 명멸해 갔던 숱한 인터넷 방송국과는 철저히 구별되는 컨텐츠와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상용화 될 모바일 서비스와 적극적으로 결합해 이동중에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이며 향후 있게 될 전파자유화에 대비해 충분한 노하우를 쌓은 뒤 공중파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착실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전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방송의 시대는 그리 멀지 않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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