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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김기백 ♧ 2002/12/31(화)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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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충분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지금, 우리는 충분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김정일은, 대체 남북정상회담은 뭐하러 했고 6.15공동선언은 어디다 써먹을 작정인가- 솔직히, 말해서 명색이 민족주의자를 자처해온 원죄(?)때문에 이른바 "북핵위기" 발생이후 여태까지는 북한 김정일정권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비판은 될수록 삼가고 자제해왔고 비판을 하더라도 될수록 완곡하게 표현해왔지만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이즈음에는 평양의 김정일정권에 대해 차츰 짜증과 안타까움,불쾌감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 지금, 상황은 부시가 죽일놈이니 김정일이 죽일놈이니하는식으로 논두렁에 개구리들처럼 중구난방으로 마냥 떠들어 대고 있을때가 아니다.. 이러다가 정말로 전쟁이 터지고 마는게 아닌가하는 점증해가는불안감과 설마하는 어중간한 낙관론 그리고 이런저런 현실적 제약때문에 미국이 결코 북한을 선제 공격하지는 못할거고 따라서 전쟁은 없다 라는식의 적극적 낙관론이 어지러이 교차하고 있지만 어느경우라도 분명한것은 북한까지 포함한 우리민족전체가 지금 충분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것이다. -유엔안보리에 상정되는 시점부터 북한이 절대 불리해진다- 일전에도 분명히 지적한바 있지만 현재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북핵파동이 유엔안보리에 정식 상정되는 상황까지 발전하면 그 시점부터 급속히 북한이 고립될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다시한번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할것은 일이 그정도로 확대되버리면 그래도 열강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중재하는 시늉이야 하겠지만 지금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해질것은 물론이고 시간을 끌수록 유럽은 물론 그나마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김정일정권을 옹호하기가 점점 어려워 질것이고 결국 김정일 정권은 이라크의 후세인정권 못지않게 점점 고립될것이라는것이다.. (그시점부터는 문제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이며 도덕적 정당성이 어느쪽에 있는가 보다는 현실적 힘의 강약에 따라 국제여론이 좌우되는 힘의 논리가 본격화되기 시작할것이고 최악의 경우 미국에 대한 북한의 저항이 상당한 이유있는것으로 인정하고 동정할 나라는 전세계에서 남한밖에 없게되는 결과를 의미하게 되는것이다) 그런 상황에 직면하게 될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게 될것인지는 굳이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으리라 믿는다.. -핵문제는 결코 북미간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도중인 방금전에도 mbc뉴스에서 잠시 인용한 평양측의 생생한 육성방송에서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는것은 평양의 김정일정권은 한사코 이른바 "핵문제"가 북한과 미국만의 양자간의 문제라고 강변하면서 시종일관 서울=남한마저를 철저히 배제하고 따돌리고 있다. 나는 민족주의의 이름으로, 김정일 위원장에게 분명히 묻고자 한다.. 민족 전체의 명운과 진로가 좌우될수 있는 실로 중차대한문제까지 남한을 철저히 배제하려는 저의가 대체 무엇인가 이럴바엔 지난번 남북 정상회담은 대체 뭐하러 했으며 6.15공동선언 이나 7.4남북공동성명은 대체 어디다 써먹을 작정인가? 나는 이시점에서 다시한번 평양의 김정일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그리고 강력히 축구한다 지금처럼 힘의 저울추가 가까스로 균형을 이루고 있을때 서울의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주라는것이다.. 무슨소리인가? 간단히 말해서,남한정부로 하여금 독자적인국제적 발언권을 행사하도록 최대한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김정일위원장의 적극적인 협력없이는 불가능하다는것이다. 허구헌날 말로만 "우리는 하나다" "외세배격,민족공조""자주적 통일"따위를 구호로만 외치지말고 더 늦기전에 이제부터야말로 실질적인 <민족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적극적,능동적 으로 협력하라는것이다.. 금강산 관광사업,경수로건설문제 등등 모든 경제협력과 지원은 주로 남한에 부담을 지우고 민족모두의 생존권 자체가 걸린 결정적 문제에는 남한을 철저히 따돌리고 미국과만 담판하겠다는 반민족적이고도 비양심적이며 기만적이고도 아둔하기짝이 없는 작태를 스스로하루빨리 과감히 벗어던져버리고 발상자체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라는것이다.. 다시한번 분명히,그리고 간곡히 말해두지만 저울추가 급속도로 기울어버리전에 서울의김대중 대통령을 매개로 하여 노무현당선자와 무릎을 맞대고, 흉금을 털어놓고 대화를 해야하며 그것만이 민족사에 더이상 죄를 짓지않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하루빨리 깨우쳐야 할것이다. -네티즌들이 김정일도 견제해야 한다.- 나는, 이시점에서 우리의 네티즌들에게도 민족주의자의 명예를 걸고 분명히,그리고 간곡하게 호소(특히, 대다수의 선량한 김대중,노무현 지지자들에게) 하고자 한다.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할것은 문제의 진정한 본질과 지금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우리 남한측이 고작, 소위"북미중재론"따위에 안주하고 있을 일이 아니며 부시못지않게 김정일을 견제하지 않고서는 김대중대통령이든 노무현 당선자든 도무지 힘을 쓸래야 전혀 힘을 쓸수가 없고 따라서 그나마의 "중재론"도 성공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이러한 호소대상에는 이미 골수화된 일부급진좌경 맹동분자=세칭주사파류=일부사이비 진보세력들은 당연히 제외된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 상황은 어이없게도 우리 남한측에서 아무리민족공조를 하고싶어도 북한의 철저한 외면,기피,회피로 인해 속수무책인 상황이라는것을 분명히 알아야 하는것이다. 임진강 이남의 4천7백만은 모조리 병신,얼간이,맹추,핫바지,허수아비들만 살고 있는게 아니지 않은가 상황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데도 지금 이런식으로 계속 우왕좌왕 하다가는 막말로 미군총에 맞아죽게 될지 인민군총에 맞아죽게 될지조차 아무도 모르고 있는 판국아닌가 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결국 남한만의 파멸이아니라 민족전체의 공멸을 의미하게되는것은 물론이다 . 따라서,지금은 남한=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는 자체가 북한=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운명공동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특수한 상황인것이다. 김정일정권의 이른바 벼랑끝전술의 진정한 최종목표와 진의가 어떤것이고 어디에 있는가 여부를 막론하고 자칫 남북모두에게 치명적일수 있는 김정일의 개인적 오판 ,결정적 오류가능성을 개방사회인 남한의 네티즌들이라도 들고 일어나 최대한 견제하는 한편 김정일 정권에대해 6.15공동선언에서 말한대로 "민족공조"를 실천할것을 요구해야 할시점이고 당당히 요구할 권리또한 있다는것이다. 추신1:유엔 안보리에 상정되는등의 우여곡절을 거쳐서 최종적으로는 요행히전쟁의 참화를 면하고가까스로 타결이된다해도 시간을 더이상 끌수록 지금보다 북한에 불리한 조건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으며(그건 결국 우리민족 전체에 손해다) 정말,객관적으로전쟁 직전상황에 까지 도달하게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남한 경제 전체는 일대 혼란을 일으키고 사실상 마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고 최악의 경우 정말로 전쟁이 재발할경우 최소수백만이상이 죽어나가고 6.25때보다 더 처참하게 온강토가 초토화될것은 결국 우리민족뿐인반면 기뻐날뛸것은 미국과 일본의 거대한 군산복합체와 호전적 극우세력들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추신2:워싱턴의 부시 정권못지 않게, 오히려더 평양의 김정일 정권도 당연히 남한의 여론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을것이며 인터넷 여론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추신1과 일부 대목은 지난 24일자로 쓴"지금,평양의 김정일이 위험한 오판을 하고있는것같다."라는 글에서 재인용한것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단기:4335년(서기 2002년)12월 30일 밤 좌우를 뛰어넘는 민족주의자들의 모임 -일본을 경계하는 한국인회의_ 김기백 02]447-1986 홈페이지:http://www.seoulhub.net/main.htm =========================================================== 필자주: 참고 삼아 일전에쓴 짧은글하나를 덧붙인다 -남북한의 빅딜만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다_ 지금,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되가고 있는겁니다... 참조:안티조선 쟁토방 이 름 김기백 제 목 [re]그게 ,얼핏보면 별개문제같지만 상호적정수준의 군축을 전제로 남북평화협정이 체결될때 북미간의핵갈등도 포괄적으로 다루어지고 해결될수 있는거라오.. 그리되면 주한미군이 설사 철수 안한다 해도 국제법적인 지위와 성격이 자동적으로 달라질수 밖에 없고.. 따라서 소파문제도 자연 해결되고 그외에도 물질로 환산할수 조차 없을만큼 막대한(남북한특히 북한이 당장 과중한 군사비 부담을 벗어나게되고)남북공동의 민족적 이득이 뒤따르게 된답니다...^*^ 지금 우리가 크게 착각,오판하고 있는건 일의순서가 거꾸로 되가고 있다는걸 미처 모르고 있다는겁니다..급하다고 실을 바늘 허리에 꿰어서 쓴다고 그게 온전하겠어요?? 찬찬히 생각한번해보세요... 1953년의 휴전협정에서도 (그때야 이승만 영감이 고집을 부려서 자초한거지만)남한이 조인을 하지않았고 따라서 당사자가 아니라는이유로 북.미양쪽으로 부터 무려반세기나 왕따와 조롱을 당해온 결정적 약점으로 작용해왔고 지금도 그런데 이번에또 남북평화협정도 없이 북.미 불가침조약만 체결되면 남한은 뭐가 될까요?? 당장 남한 스타일구기는것도 큰문제지만 길게보면 그게 결국 남북한모두가 미국놈들 손아귀에 영원히 놀아나게 되는 정말 어리석은 오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나요?? ps:전부터 다각도로 이런취지로 쓴글을 여러곳에 여러번 올린바 있으니 이정도로 후략할께요...실은 이제 아침먹고 있답니다..^^ ================================================================================= 이 름 강건마 제 목 김기백님/ 북핵문제 해결은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의 선결조건입니다. 다른 논객님들이 지적한 대로 북한 핵문제는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북한 체제보장을 담보하는 수단인 동시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을 얻어낼 협상카드로서의 성격이 그것입니다. 김창환님 지적대로 북한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얻어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곧바로 체제의 붕괴문제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모로 유용한 핵카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통일의 문제는 당연히 남북당사자간의 문제이지만 핵문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선 미국의 동북아 헤게모니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의 국가안보와도 관련이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북한의 핵무장이 동북아 전체의 핵무장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북아 혹은 세계 전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중대사안입니다. 이런 중요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이 가능하며 군축이 가능한지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는 별개로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과 단계적 군축이 어떻게 추진될 수 있는지 님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 김기백: 누구든지 좋으니 이글에서의 내주장과 판단이 어디가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구체적 논리적으로 지적해주기 바랍니다.. 진지한 내용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12/30-23:11]- -------------------------------------------------------------------------------- 누구1: 우리가 북을 견제하고 공조하지않는한 북한에게 우리는 미국과 다름없다..당장 겨울날 중유도 없는 상태에서 갈데까지 간 북한이 직접적인 원인제공한 미국에게 핵화살의 시위를 당기는건 당연하다..우리정부가 그동안 뭘했나...그저 절대안된다..즉각 취소하라 이런 성명내는거 말구 뭐한거있나...북한은 남한도자신들에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보기때문에 그리고 우리를 걸고 넘어지지않고 깨끗하게 미국과 담판짓고 싶은것이다.. 우리의 입장이 난처한걸 김정일도 안다....그러니 아예 언급을 안하는거다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낼수있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한반도 에서의 전쟁은 불가능하다는걸 알텐데 왜 이런글을 자꾸 올리는지 모르겠다....오늘 파웰이 한 말은 깊이 생각해 볼필요가있다.. 우리가 요구한다고 북한이 핵개발을 당장 중지할것 같은가..아무런 반대급부없이...? 그리고 우리가 그럴만한 능력이되나...국민들은 퍼주기라며 개떼같이 들고일어날텐데... 우리는 할수있는게 없고 북한도 그걸알고있다 우리의힘을 빌리고싶지도 않을것이다......제발 전쟁애기는 그만하길 바랍니다....어찌보면 전쟁을 기다리는 사람같소... 그러다 전쟁안나고 평화적으로 해결되면 서운해서 어쩔라고 그러오....? -[12/30-23:22]- -------------------------------------------------------------------------------- 김기백: 그게 바로 남북한 최고위 당국자들의 수십년된 고정관념이고 북이 남쪽을 그리 취급하는것은 그럴만한 역사적 유래와 현실적 근거가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북의 대남 전략,전술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거라오.. 우리가 지금처럼 그냥 말로만 중지요구를 해봐야 쇠귀에 경읽기 일건 뻔하지만 남북의 민족공조합의 이후 챙길수 있는 막대한 이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문제가 달라질수 있는거외다.. 또하나, 전쟁얘기 안한다고 전쟁이 안온다는 보장만 있으면 누군들 왜? 뭐하러 전쟁얘기를 하고 싶겟소? 일단 이정도로.. -[12/30-23:42]- -------------------------------------------------------------------------------- 논점제안: 제가 생각해보건데 북한핵 문제의 해법은 김대중 대통령께 카드를 쥐어주는것이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노벨 평화상,유일의 분단국 전대통령 2번째 회담성사 등등,국제 사회의 이슈를 끌어드리고,호응도및,명분상 그리고 핵 사안의 심각성과 남북한의 동북아 공영을 위해서, 또한 미친 미국에 대응카드로 대통령직을 막 물러난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즉시 3월경 북한 전격방문하시면 북한과 미국및 핵 문제의 돌파구가 뚫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의 포카를 누르는 스트레이트 플레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한 대통령으로서,또한 퇴임후에 홀가분하게 북한을 방문하고,다음엔 중,러,미,일 도 방문하여 평생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면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얼마나 좋겠습니까.?? -[12/30-23:49]- -------------------------------------------------------------------------------- 김기백: 대단히 좋은 발상이고 제안입니다! 전폭적으로 공감,지지합니다... 문제는 상황이 날로 악화되가고 있으니(나역시 몇달내로 전쟁이 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갈수록 꼬여서 해결이 점점 어려워질게 걱정이지요... 어쩌면 그야 말로 벼랑끝에 도달해서야 극적으로 일괄타결 될수도 있겠지만 요컨대, 남과북의 민족적 공동 권익이 얼마나 보장되느냐 하는 실익에 있는겁니다.. -[12/31-00:02]- -------------------------------------------------------------------------------- 김기백: 김대중 대통령의 그러한 역할도 결국 김정일이 마음을 열고 정권적 차원이 아닌 민족사적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야 가능한거지요.. 이쪽에서 얼마나 큰 당근을 제시하느냐에 달린것이기도 하지만.. -[12/31-0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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