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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조선나빠 (gsh1138@simmani.com)
♧ 2002/12/29(일)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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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운동이 급하다!!! (서프라이즈 펌) 이름: 산맥처럼 부시와 수구세력으로부터 반전평화시위를 지켜내자!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인 당선자 시절은 국가부도 직전의 위기에 처하여 IMF 구제금융을 받아들여야만 할 수밖에 없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김대중 당선자는 채 취임도 하기 전에, 레임덕의 단계를 넘어서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없이 식물정부로 변해버린 김영삼 정부의 모든 실정을 떠맡아 국가부도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 우리는 73세 노구의 김대중 당선자가 점심식사 시간도 아껴서 도시락을 까먹으며 당시 재경부 장관이었던 임창열을 혼내면서 환란 위기를 극복해나가던 그 열정적인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두 달 전인 지금 또 다시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이했다. 사건의 중요성으로 봤을 때 97년 IMF 환란 위기에 버금갈 정도인 북핵위기와 전쟁광 부시와의 일촉즉발의 대결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어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주한미군철수"를 거론하면서 촛불시위로 잔뜩 고양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대미 자주권 수호 운동에 찬물을 끼얹으며 공공연히 한반도에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이에 편승한 조중동 수구언론과 민주당내 반개혁 진영과 한나라당 등은 한 편이 되어 얼씨구나 하고 냉전주의적 사고방식의 반북 분위기를 조장하며 노무현 당선자를 흔들고 개혁의 흐름을 차단하려하고 있다. 노무현 당선자는 두 가지 중요한 발언을 하였다. 북한은 즉각적으로 핵개발을 중단하라라는 것과 국민들은 반미촛불시위를 자제해달라는 것이다. 그것은 북핵문제를 바라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언론의 심각성으로 볼 때 당연한 요구이며, 또한 광화문 촛불시위를 반미시위로 보고 있는 미국에 대한 일종의 제스처라고 볼 수 있다. 나 또한 효순양, 미선양 부모와 범대위를 찾아 광화문 촛불시위에 대한 자제를 호소하는 노무현 당선자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촛불시위는 멈춰서는 안된다. 다만 촛불시위의 내용이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되어야 한다. 효순이-미선이 추모와 SOFA 개정의 내용을 저변에 깔되 "반전평화"의 요구를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노무현 당선자는 반미기류가 확산될 경우, 한미 공조에 저해가 될 것이라는 인식은 기본으로 하지만 촛불시위의 정당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시위가 미국과 국내 수구세력으로부터 이용당하는 것을 우려할 뿐이다. 나는 네티즌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앞으로 촛불시위의 모든 내용은 "반전평화와 대한민국 자주권 회복" 시위로 할 것이며 무리하게 불필요한 충돌을 빚으며 미대사관에 진입하려하기보다는 철저하게 평화적인 촛불 시위로 나가야 한다. 무리하게 미대사관에 진입하게 되면 경찰력과 충돌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생기면 감정적인 대립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는 현 정부 뿐만이 아니라 차기 정부인 노무현 당선자는 물론 우리의 장기적 국익에도 결코 이로울 것이 없다. 절대 무리한 미대사관 진입시도는 하지 말아야 하며 무리하게 대사관을 진입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 나는 내일 당장 지난 광화문 촛불시위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현수막을 제작할 것이며 그 내용은 대형태극기 양옆에 "반전평화. 대한민국"을 써넣을 것이다. 97년 대한민국이 IMF 환란으로 큰 어려움을 맞았듯이 이번에는 북핵문제로 전쟁이냐, 평화냐의 기로에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있다. 우리는 광화문 촛불시위로 한껏 고양된 대미자주권 수호의 분위기를 꺼뜨리지 않은 채 우리 국민들이 반전평화 운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전쟁광 부시와 조중동 수구 언론과 수구정치인들로부터 노무현 당선자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싶다.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12월 31일 촛불 시위를 반전평화 시위로 만들어야 하며 우리 국민들의 요구를 미국과 유엔, 서방언론과 전 세계의 평화애호인들에게 전하고, 수구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노무현 당선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전평화와 개혁, 대미자주권 회복 운동을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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