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흰머리소년 ♧ 2002/11/22(금) ♧ 추천: |
(농민이 싫어하는)이후보, 성난 농심 달래려다 '퇴짜'한겨레11/22 (농민이 싫어하는)이후보, 성난 농심 달래려다 '퇴짜'한겨레11/22 이후보, 성난 농심 달래려다 '퇴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성난 농심을 달래려다 되레 문전박대를 당했다. 이 후보는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중앙위원회 회의가 열린 서울 성내동 농협 서울지역본부를 찾으려 했으나, 전농 쪽의 거절로 발길을 돌렸다. 한나라당 후보실은 이날 오전 전농 쪽에 전화를 걸어 “이 후보가 농민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싶어한다”며 이 후보 방문을 타진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한 채 방문 일정을 잡았다. 전농 관계자는 “쌀개방 반대 등 농민들이 제시한 8가지 요구를 거절한 이 후보를 전농 간부들이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열린 ‘우리쌀 지키기 농민대회’에 주요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했으며, 이 때문에 경북 상주군 농민회가 규탄성명을 내는 등 농민들한테서 항의를 받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편,전국농민회 대구경북연맹 우익규 전 의장은 쌀40키로그람짜리 40가마를 민주당쪽에 기증했다. 농민회 쪽은 지난 13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노후보가 계란세례를 받은 데 대해 사과의 표시라고 밝혔다. 우 전 의장은 "밥심으로 나가 싸워 반드시 이기시기 바란다"고 말했었다(한겨레11월21일치5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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