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초이스 ♧ 2002/9/28(토) 00:42 (MSIE6.0,WindowsNT5.0) 211.109.39.60 1280x1024 ♧ 추천:

리플만 보셔도 됩니다요.   제목 : 추석 연휴에 사고 치신 인간들 -_-;   ID 마왕  작성일 2002-09-20 조회수 40 어제 서울역앞 한 때거리의 아줌마.아자씨덜이 모였다. 어휴.. 넘들 추석빔 끌어 안고 고향 가는 역 앞 길바닥 요소 요소에 사람들이 왕래 하는 통로를 점거하고 단 이틀만에 2천만원어치 40만장이나 찍어낸 '안티조선'의 신문지 형태의 유인물을 나눠 줘 보겠다고 모인 사람들. 턱없이 부족한 인원은 산지 사방에 전화사발통문으로 충당하면서 한쪽에서는 두장씩 겹쳐서 나와서 그걸 분류하는 작업을 하면서 제대로 펴지지도 않는 썩소(썩은 미소)를 지어가며 열심으로 내어주고 있었다. 같은 시각. 강남 터미날과 동부 터미날. 그리고 안성휴게소에서도 그 조용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었다. 기나긴 귀향길에 나름대로 읽을 거리로서 신문형태를 빌어 만든 그 유인물 그 유인물은 기발하고도 쉽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추석에는 집안 사람들과 모이면 정치 이야기는 이미 전두환이 말당 서정주 운운하는 무식 따라 다니듯이 이회창씨 아들 이정연씨 병역비리 이야기 따라 다니듯이 당연하게 나올 디저트다. 어제 하루만 서울을 빠져 나가는 인원이 20만명이란다. 서울역으로 빠져 나가는 인원이 7만명 정도. 마왕 후줄근하게 준비 없이 어슬렁 거리고 나갔다가 혼쭐 났다. 홍보부족으로 사람이 없어 부지깽이손 내주어야 했다. 4면 한부로 되어 있는 것이 인쇄 기계의 특성상 두장씩 겹쳐 나오고 그것이 한묶음이 되는지라 그것을 누군가 분류 해야 했다. 한쪽 주차장에서 그 신문들을 실어다 준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이(이 분 노사모도 아니었는데 혼자서 4시간동안을 그거 분류만 하셨단다. 그덕분에 다른 노사모들이 마구 나눠 줄 수가 있었다)열라 수고 하시고. 그래도 그양이 워낙 어마 어마 하게 많아 택도 없었다. 몇몇 미모의 아가씨와 불암산님. 다른쪽에서 하다가 온 포청천 행님과 머시기 교수님이라는 분까지 붙었다. 서울역은 순간 순간 사람들이 차 올라 오는 물 항아리 였다. 한 두시간을 한손에 백여부씩 끌어 안고 안티조선 유인물을 나눠 주다보니 허리와 다리가 따로 흐느적 거린다 -_-; 그때. 가까이서 보고 있던 서울역 공안짜슥이... (이놈을 짜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순전히 마왕이 이놈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_-+) 그 경비원 짜슥. 경비원: 아자쒸. 저기 저 미인인 여자분이 나눠주니까 다 받아 가는데 아자쒸 꺼는 한 부도 안 받아 가네여.. 마왕 : 네? -_-; (이띵 이 쉐이 나도 안다 이띵 이띵. 어딜 와서 긁냐 나도 안다 이띵 이띵) 경비원: 아자쒸가 인상이 험해서 그래여. 마왕 : 네? 네에. 하하하(절라 어색하고 분노를 간신히 참은 웃음. 갠히 방해 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나쁜 쉑 그걸 유머라고 하냤 -_-+) 나쁜 감정 팍 생겼다 -_-; 그 와중에도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미인노사모가 나눠주는 유인물만 받아가고 내가 나눠 줄려고 하면 나를 S자로 피해가고 있었돠 -_-;; 그 경비원의 인권침해적인 유머는 멈추지 않았돠 -_-; 경비원 : 거봐요 아자쒸가 하니까 안 받아가지.. 마왕 : (열라 왕귀여운척)아잉. 왜그러세요오~ 선수 사기 다 죽이시궁. 아저씨 미워욧! 그러나 그 사람좋은 척 친한척 하는 경비 아자씨는 내게 팔뚝만한 비수를 꽂는 걸 멈추지 않았다. 경비원 : 아저씨는 아줌마들이 좋아해게 생긴 상이야. 그러니까 아줌마들만 골라서 주면 될거야. 마왕 : 우쒸 ㅁ ㅓ ㄷ ㅏ 고요? 따지는 순간 너무나도 공교롭게도..... 마왕이 반발하려는 차에 그때까지 안받던 사람들 무리에서 한 아줌마만이 마왕이 내미는 유인물을 자기 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뺏다 시피 손을 내밀어 받아 갔다 -_-;;;;;;;;; 순간을 놓치지 안는 그 노련한 경비원 경비원 : 햐햐햐 거보슈. 아줌마한테만 주래도 아자쒸는. 나쁜 감정 또 생겼다 -_-;; 웅.. 유인물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저눔시키를 어디 으슥한데 끌고 가서 내년 추석에 제삿상 받게 만들어? -_-;; 아시는 분들은 안다. 마왕이 오밤중에도 선글라스 쓰고 다니는 것은 폼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눈이 너무 안좋아서 야밤에 강한 조명빛을 오래 받으면 눈이 아프기 때문인걸. 물론 이 선글라스 땜시 인상 드러운 것이 더해지는 것두 -_-;; 분하지만 선글라스를 벗어 주머니에 넣고 나눠 줄수 밖에... 받아 가는 유인물의 횟수가 좀 늘었다. -_-; 그렇게 좀 있다가 30분쯤 지나 눈이 아파져서 다시 선글라스를 썼다. 아무도 안받아 갔다 -_-;; 다시 포청천 행님이랑 일행들이 합류를 했돠. 나는 뒤로 빠졌다. -_-; 병역비리에 관한 유인물을 안티조선유인물에 속지로 넣는 일을 차라리 해야 겠다고 서울역 광장 한 구탱이에 주저 앉았다. (할 수 있냥.내가 주면 아줌마 빼고는 안 받아 가는뒈..흑!) 그렇게 꼬박 3시간을 용산 노사모의 초이스 행님하고 그 일만 했다. 나중에 윤이다님이 오셔서 같이 도와 주었지만. 졸라 허리가 빠지는 줄 알았다. 노사모 중에 그런 분들이 쩜 있는 줄 안다. 왜 노사모에서 안티조선을 하느냐고. 그건 조아세나 물총닷컴이 있지 않느냐고. 비협조적인 사람도 있고. 정말 몰라서 그러는 분도 있다. 이참에 한마디 해드린다.친절한 마왕. 우리 노사모가 모인 동기가 하두 저질에 쓰레기 더미 같은 정치인 사이에서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븅딱 같은 정치인에게 반해 모이게 된것이 무었때문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새대갈빡에 문신 뜨는 소리 가 나오는 것이다. 역사의 맨앞에서 친일과 권력에 기생하며 왜곡과 오욕의 역사를 끌어 왔던 조선일보의 그 막강한 영향력덕에 기득권과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그 거대 조폭 언론에 아부하고 기생하는 정치가들이 오랜 세월 양산되는 동안. 우리는 노무현 같은 정치인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노무현으로 대변되는 상식의 희망에 대한 갈증이었음이 노사모가 모인 근본이 아니냐 말이다. 민중과 백성과 시민은 어리석다. 그것을 선도 해주어야 하고 내 마음대로 주무룰수 있다. 라고 착각하는 것들이 지금 늘 그렇게 우리의 그 당연하고도 갈증나는 간절한 소망을 갉아먹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 백번을 해도 당연한 이야기를 왜 우리가 안티조선이냐라는 반문으로 던지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노사모 분들. 도와 줄거 아니문 입다물어 주셔라. 제발. 조선일보가 노짱을 헐뜯는 것 만으로도 안티의 이유는 충분하다. 나는 우리가 믿는 상식과 희망을 보여줄 그 작은 불씨가 노짱이라고 믿는다. 그 어둠과 억압과 수탈과 가진자의 치부에 짖눌려 숨쉬지 못하던 우리가 겨우 얻어낸 불씨. 그 불씨를 꺼트리려고 틈만 나면 호들갑의 사악한 바람을 불어대는 조선일보로 부터 나의 사랑하는 이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노사모가 아닌가. 오늘도 모인다. 강남역 터미날에서 10시에.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오셔서 두시간만 투자해 달라고 조아세 식구들이 간곡하게 부탁을 하셨다. 어제 12시에 끝나고 남대문앞에 모인 17명의 사람들이 혹은 귀향을 하신 분들도 있고. 혹은 남아서 회의를 2시까지 하셨다. 고향 가시는 노사모님들 잠깐 들리셔서 몇부라도 받아 가셔서 집안 식구들에게도 나눠 주시고 버스안 기차안에서 옆사람에게도 주시면 참으로 효과적인 노짱 추석선물이 됨과 동시에 민족사의 기운을 바로 잡는 이름없는 시민들의 거대한 첫걸음이 되지 않겠는가.. 도저히 무너질 기미도 끄떡 없을 것만 같던 저 수구조폭신문 조선일보의 구독률이 4월 대비 무려 14%나 떨어지고 광고리서치의 상당히 근거있는 조사로는 영향력 2위로 밀려났다는 보고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를쓰고 거대한 바위에 덤볐던 수많은 계란 노사모들의 힘이 아니라고 우겨볼 사람? 그들은 돈이 많아 21단 사이클과 체중계와 전화기로 무장하고 호시탐탐 나의 꿈과 희망의 나무를 갉아 먹는 흰개미떼다. 남들 즐겁게 얼굴 피고 놀 시간인 이 추석연휴에 무려 40만부의 사고를 쳐 놓은 저 싸람들. 포청천 행님과 그람님과 독립군님 기타 조아세 식구들. 노사모 늘 그랬듯이 누군가 사고를 쳐 놓으면 손구락 빨고 구경 한 사람들이 아니잖으셔? 시민단체의 그 소신의 각을 뚜렷하게 들어 내놓치도 않으면서 어디 한번 오늘은 해볼까나? 하고 슬슬 마실 나오듯 나오면 돌변하는 노사모 식구들의 그 열정에 세상을 바꾸려는 간곡한 의지가 있음을 알려 주자구요오.. 동의 하신다면 우당탕탕 당당하고 뜨거운 번개한번 쳐 보시지 않으시려우? 모임장소: 강남 고속버스 터미날 광장 파출소옆 시간 : 아침 10시부터 쭈욱. 연락은 : 웅 모르겠는뒈..-_-;;그람님이나 독립군님 한테 하시거.. 하이튼 10되문 거기 신문 다발 5만부정도 내놓고 할것이니 눈에 왕창 띌 겁니다요. 일단 필요한 인원만 40명정도 된다고 합니다요. 여러분 많이 도와 주셔욤. (그리고.. 이말은 정말 하기 싫치만 -_-;;;; 미모 가진 사람들 절대 환영. 못생긴 사람덜은 뒤에서 하는 작업으로 가더 됨.. -_-;;;;;) 모두들 즐거운 추석 되어 버리십시요. 확! 투명한 정신. 뜨거운 가슴. 당당한 언어. 마왕올림.       2 장길산(09-20,16:19)  길다...어제 프랑카드 들고 있을때 초이스님이랑 대화를 나누던 분이시군염..     1 초이스(09-21,10:37)  우리는 하나다. 서울역서 감남 터미날서 호남선에서 영등포역에서 동부 터미날에서 그리고 또또또 전국에 산재한 각 중요 목진지에서 안티조선(반민족 범죄집단 섬멸전) 선전전을 힘차게 전개한 동지들께 경의를 보냅니다 글구 또 오늘 추석 오후와 낼도 계속 됩니다. 어디 어디서 하셨나 하나도 빠뜨리지 마시고 신나는 추석 대회전 전투경과 보고를 부탁 드려요. 1 초이스(09-22,10:05)  오늘은 꼭 나갑니다. 아침밥도 든든히 먹구서 어제는 좀 오바해서리 죄성여.반민족 범죄집단 (조선일보)를 전국에서 포위 섬멸전을 벌였고 이제 오늘은 잔적을 추격 소탕하여 전과확대를 해서 민족 반역자 집단 조선일보의 유생역량을 멸살하는데 기꺼이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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