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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정찬웅 ♧ 2002/9/19(목) 11:05 (MSIE5.5,Windows98,Win9x4.90) 61.248.148.6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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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유감. 조선일보 칼럼 "정상 게임의 패자" 제목의 김대중 어르신 논평을 인내심을 가지고 잘읽어 보았다. 전체적인 글의 짜임새는 돋보였으나 마디마디에 밤마다 식칼을 예리하게 간 흔적이 눈에 띄여 여간 불편스런 심정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그간 조선 편집인을 무지막대하게 두드려 팼으면 이럴까 싶어 예전의 기록들을 장황하게 살펴 보았지만 어디에도 탄압한 근거는 없었고 오히려 검찰이 김 어르신의 신상에 관해 여러가지 단서를 포착해 소환을 통보 하였는데도 공권력에 불응한 흔적 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김대통령이 김대중 어르신을 뒷골목으로 데려가 매일같이 삥 뜯으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나 그도 아니면 최소 교사한 혐의가 없다면 무엇이 이토록 현정부의 대북 정책에 관한 일관된 비토를 기를쓰고 소리높이는 것일까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하게 했다. 일단의 결론은 이분의 성격에 기인하는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는 그런데로 출중 수준까지 근접은 했는데 집안 가정교육부터 문제점을 내포한 태생적인 한계부터 인정해야 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이제는 뚜렷한 확신이 든다. 부모가 애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 자식의 남다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 일차적 기초 교육도 무시한채 애 앞에서 형제간에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채 뻣뻣히 한손으로 악수 하는 모습만 보여 준다든지 온 가족이 앉아 정답게 얘기 꽃을 피우는 탁자 위에도 그 흔한 물잔 하나 안 놓은 다던가 하는 심지어 사소한 대화 하나라도 각자의 실리에 적을 두고 지극히 사무적인 인상만 애 한테 보여주니 이 분이 무엇을 배웠을 지는 힘들여 생각 하지않아도 유추 할수 있다. 학창 시절 또한 안 봐도 뻔 한듯 하다. 전인교육의 핵심인 인성 교육부터 가르쳐야 될 학교가 '성적 제일주의' '출세 지향주의'만 주지 시켜 이 분을 독려해 성적에 따른 학생 상호 간 차별과 대립각을 형성 하지 않았나 싶다. 주먹 잘 쓰고 타 학생을 힘으로 위협하는 친구 한테는 온갖 굴종과 아부를 성의껏 발휘해 그것을 항변하는 이들에게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선발로 나서 비판을 서슴치 않았던 훌룡한 비판정신 또한 이 분의 학창 시절에 형성 되지 않았나 싶다. 이러니 소위 이해찬식 교육에는 코웃음을 칠수 밖에 없는 근성이 있구나 생각이 든다.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 하듯 지금도 고착화된 이러한 사고방식을 그대로 조선일보에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쏟아 붓는 열정은 창피함을 무릅 쓴 인면수심인지 혹은 어차피 쌓아놓은 녹록한 관록인지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는 "무척 불쾌함" 이다. 살인과 강도 절도 사기 강간등 수많은 범죄를 저질르는 범죄자들도 혐오스럽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전 국민을 상대로 지면을 통해 총체적 범죄를 저지르는 이분들이 국가적으로 더 혐오스럽고 더 해악적 이다. 국가도 이러한 비 도덕적 범죄자들의 양산을 막기위해서라도 제도적인 장치가 시급하다. 김대중! 유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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