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장주필
2002/9/7(토) 11:53 (MSIE6.0,Windows98) 211.61.103.46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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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태극기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조선'의 태극기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남북축구대회에서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음에 분노하고 있는 '조선'... 그러면서 태극기가 분단의 상징으로 격하되고 있다는 논거를 제시하는 '조선'....

근데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자...

'조선'은 때려죽여도 인공기가 휘날리는 꼴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인공기는 분단의 상징으로 인정하는 '조선'이 태극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뭔가 이기주의적 요소가 나타나지 않을까?

한반도기가 갖는 메세지와 의미를 생각해보라...

하나로 통일된 조국의 상징... 남북이 분단되어 각자의 국기인 태극기와 인공기를 사용하는 현실... 두 국기를 같이 사용한다는 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 남북통일축구대회를 하면서
두개의 국기가 휘날린다면 분명 화합-평화-통일의 메세지를 담아낸다기보단 적대-분열-경쟁의 메세지를 담아낼 수 있다는 건 초등학생들도 생각할수 있는 문제다...

태극기가 휘날리게 하려면 인공기도 휘날리게 해야 할 것이다. 남쪽에서 경기를 한다고 태극기만 휘날리게 한다면(분명 '조선'은 남쪽에서 인공기가 휘날리는 꼴을 못볼것이기에), 나중에 북쪽에서 축구경기를 할때 인공기만 휘날리게 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그래서 양측 합의하에 한반도기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태극기 자체의 의미가 결코 분단의 상징은 아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상징해내는 표상이다(그건 인공기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러나 남북관계라는 전제를 놓고 보았을 땐 어쩔 수 없는 분단의 서글픈 현실을 나타내는 요소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태극기의 의미가 절대불변의 진리로서의 요소가 아니라 특수전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요소란 점이다.

그것은 바로 남북관계이다. 만약에 정말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면 그동안 대한민국을 상징해왔던 태극기-애국가 등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왜냐면 통일된 조국의 일원인 북쪽사람들을 배려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태극기는 절대불변의 진리가 될 수가 없다는 점이다.

* 근데 그나저나 친일파신문인 '조선'이 태극기를 사랑한다는건
너무나 가증스러운 일 아닌지 모르겠다... 태극기가 아니라 태극기를 고집해서 얻을 수 있는 기득권을 사랑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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