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그물에 걸린 바람 ♧ 2002/10/8(화) 23:45 (MSIE5.0,Windows98,DigExt) 211.192.54.36 1024x768 ♧ 추천: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 !!   어제는 오랜만에 교보 문고에 들렀다. 필요한 책을 사고 계산을 치르니  가격이 무려 10만원을 넘는다. 책 값은 와 이리 비싸노 ? 나오는 길에 음반점에 들러 시디를 구입했다. 베를린 필이 연주한 아랑후에즈 (오자와 지휘) 판과 네킹 콜이 부른 "키사스,키사스"를 샀다. (영화 "화양연화"에 나옴) 저녁을 먹고 듣다 그대로 잠이 들어 어제 회의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또 그 판을 들었다. 안티조선을 하면서 날이 선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려고 !!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다" 는 로맹 롤랑의 말을  명심하여 늘 마음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본토발음: 우리나라 말에두 그런 표현 있어여. 욕하면서 닮이간다.^^ 로망롤랑 보담은 덜 시적이지만, 느낌 팍^^ 오죠?   [10/09-09:37] 본토발음: 참, 저두 낼 새벽부텀, 딱 책 아파트에 퍼뜨리는 일 시작할거랍니당. 그럴 수 있게 됩답당.^^ 게으른데다가 또 인간이다 보니, 맘의 부딫힘에다 우이 복잡다난^^혀셔여.ㅋㅋㅋㅋㅋㅋ 그람님, 독립군님, 자운영님을 비롯한 열분덜의 부지런함 잊지 말도록 애쓰겠슴돠.^^  [10/09-09:57] 무상이: [캬캬캬] 이놈아 니가 악마다.웃는것도 악마처럼 웃잖아 이 나쁜놈아.너하고 같은 종자인 조선일보에나 가서 놀아라 이놈아.  [10/09-14:52] 무위: 캬캬캬님, 여기와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딴데 가서 노세요. 당신의 정신건강을 생각해서 좋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10/09-17:34] 이야기의 정령: 이제야 좀 인간 같이 느껴지네!  얼마전에 그람님하고 4호선 지하철 투쟁 끝내고  이틀동안 끙끙 앓았음. 사무실에서 신문 2500부를 떠매고 지하철 역까지 갔던 초반부가 쥐약!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어깨 근육이 뭉쳐서 팔을 들 수가  없었음.  주말에 딸내미한테 안마를 받은 덕분에 닷새만에 회복.  난 부지런한 사람이 정말 싫어! 옆에 있으면 기죽으니까.      [10/11-00:11] 이야기의 정령: 새벽 조깅에 점심시간, 출퇴근, 주말, 연휴까지 ...... 무슨 철인인가 했는 데, 몸살 나셨다니, 이제야 좀 친근감이 드네요.(사실은 깨소금 맛!) 바퀴 달린 밀차 하고  비닐가방을 가져다 드릴려고 했는데, 가방을 사셨 다니까, 다음주에 시간 날때 밀차만 가져다 놓을게요. (사실 비닐가방은 이제 나도 필요해졌거든요.  나도 신문 넣고 다닐 거니까.  )             [10/1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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