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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구린 KBS ♧ 2002/9/16(월) 23:42 (MSIE5.0,Windows98,DigExt) 211.106.37.211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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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 ! 처음 노사모에 가입해서 이리저리 기웃거릴땐, 가입 그 자체만으로 최소한 할 일을 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국민경선...예상치못한 이변에 놀라와하며 드디어 포항경선장을 찾아 뜨거운 노풍을 확인했을때의 감격..! 하지만 내가 선택한 정치인 노무현을 위해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선뜻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잘 모르는 시절이었습니다. 주말 가족나들이 삼아 부산에 가서 어울려보고 무주에 가서 즐겁게 놀아보고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용기를 내어 참석한 오프모임에서...스스로 뭔가 석연찮은 느낌이 들때...우리의 노짱의 여론이 곤두박질칠때...마음속엔 늘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번개에 나가 2차까지 하고 늦은 밤 들어오는 남편에게 은근한 질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챙기고 집안일 해야하고 한꺼번에 장시간을 과감히 투자하기 힘든 아줌마로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과연 무얼까... 고민만 하다가....그야말로 내가 할수있는 쉬운 일부터 행동에 옮기기로 자연스럽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선,팡아지매님의 딱조아세를 50권사서 직접 함 해보자..마음먹고 외출땐 가방안에 5권씩 넣어다니며 한권씩 소비하기로하고 또 우리가 사는 동의 우체함에 한권씩 넣어보고...어디 조아세 효과적으로 줄사람 없나... 두리번거리며 요즘 삽니다. 너무 늦게 시작한 첫걸음이라 얼마남지 않은 대선을 생각하면 느닷없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아니 그 이후에도 계속...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작은 노력은 멈출수 없을것입니다. 한동안 애써 잊고 살았던 일상에서의 실천이 바로 이런것이겠지요. 아주 미약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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