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조한동 ♧ 2002/9/11(수) 23:33 (MSIE5.0,Windows98,DigExt) 218.233.251.131 1024x768 ♧ 추천: |
조,중,동의 한반도기 반대론 - 죄선찌라시편 조,중,동의 태극기 사수가 눈물겹다. 아시안게임때 한반도기 사용을 반대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때문일까? 죄선찌라시의 기사를 한번 보자. -------------------------------------------------------------------------------- 한반도기 사용금지 가처분신청 (2002.09.11) 자유민주민족회의, 재향군인회 등 10여개 호국단체 회원 30명은 11일 부산 아시아경기 대회조직위원회 등을 상대로 오는 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 대회 개회식에서 한반도기의 사용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 단체는 신청서에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주최국인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아닌 정체불명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소위 한반도기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적화통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서 한반도기를 앞세운다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을 송두리째짓밟는 망동”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와함께 “동일한 수로 구성된 남북선수단 공동입장을 위해 개막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축소하는 것은 선수단원의 자유와 인격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남북한 선수단의 동시입장 금지를 요구했다 죄선이 왜 이런 기사를 올렸을까? 자유민주민족회의는 자칭 대한민구 보수의 원조 이철승 전 신민당의원이 만든 극우단체다. 죄선이 이기사를 올린 까닭은 단순하다. 극우단체의 입을 빌려 김대중정부를 빨갛게 덧칠하기 위한것이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주최국인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아닌 정체불명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반도기를 정체불명의 깃발이고, 이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를 들고 응원하는것은 반국가행위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자유민주민족회의의 말이 맞을까? 90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국제경기대회 단일팀 구성.참가를 위해 4차례 열린 남북 체육회담에서 양측은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 지도’를 단일팀깃발로 한다는 합의를 거듭 확인했다. 남북은 이러한 합의를 바탕으로 91년 4∼5월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개최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같은해 6월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 분단 사상 최초의 단일팀으로 참가하면서 선수단의 깃발로 한반도기를국제무대에 선보였다. 그 후 99년 8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같은해 9월과 12월 평양과 서울에서 잇따라 개최된 통일농구대회의 응원에 쓰이기도 했고, 최근에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8.15 남북통일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또 북한 선수단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 남북 선수단은 개.폐회식 행사에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단일복장으로 함께 입장하기로 합의해 놓고 있다. 이 기사는 죄선찌라시의 한반도기 유래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여기선 죄선은 친절하게 한반도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한반도기는 남북이 합의한 공식적인 깃발이지, 절대 정체불명의 깃발이 아니다. 자유민주민족회의의 논법에 따르면, 시드니 올림픽때의 한국선수, 코리아팀 탁구팀도 반국가행위를 한셈이다. 장하다! 죄선! 왜, 이렇게 양극단적인 기사를 올린 것일까? 한반도기를 사용하는게 정말 국민들의 자존심을 밟는 행위일까? 물론 이 기사는 자유민주민족회의 입장이지, 죄선의 공식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신문들이 관심조차 하지 않는 이 일을 기사화한 이유는 뭘까? 죄선홈피에 가면 한반도기 반대에 관해 별의별 기사가 있다. 이 기사를 비롯, 독자의견, 한나라당의 입장, 사설까지... 죄선은 한반도기 사용마저 사상검증을 하려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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