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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흰머리소년 (whitehead-yd@hanmail.net)
♧ 2002/9/5(목) 10:34 (MSIE5.5,Windows98,Win9x4.90) 218.151.124.206 800x600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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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노무현을 아십니까?온 몸으로 땀흘려 시를 쓰듯 제목 : 詩人노무현을 아싶니까? 온 몸으로 땀흘려 시를 쓰듯 ID 흰머리소년 작성일 2002-09-05 조회수 0 제목 : 詩人노무현을 아싶니까? 온 몸으로 땀흘려 시를 쓰듯 ID 흰머리소년 작성일 2002-09-05 조회수 0 흰머리 소년입니다. 게시판에서 자주 보았을 것입니다. 이번에 ≪감나무 잎에 쓴 詩≫ 사화집을 엉뚱한(?) 발상으로 엮어 펴냈습니다. 노사모들이 열열히 사랑하는 노무현은 상고라도(!) 나왔지만, 나는 농고도 못 나온 촌놈이다. 일찍이 머리 좋은 '노짱(노무현)'은 사법고시라도 뚧어 판사, 변호사, 국회의원도 했고, 이제 눈앞에 대통령 자리만 남아 있다. 대통령 경선 마지막날, 나도 잠실 종합체육관엘 갔다. 그날의, '잠실벌에 나타난 노사모의 기적'을 게시판에 올렸던 적이 있다. 그 날 밤 경기도 산골 '덕평'의 뒷풀이 자리에서 노짱(노무현)의 '님을 위한 행진곡'외에 몇 곡을 들을 수 있었다. 노래 솜씨로 봐서 예술적 기질이 보였다. 최근 신문 기사에 의하면 이회창 후보는 얼마나 못하면 노래 연습을 했을까. 노후보와 이후보가 노래 대결을 하면 분명이 노후보가 금메달을 차지 할 것 같다. TV토론할 때 맞대결 노래자랑을 온국민들 앞에 보여줬으면 좋겠다. 나는 노짱의 몸에서 '단감'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땅의 어느 시인이 노무현의 몸에서 단감 냄새가 난다고 한적이 있든가. 그러나 나는 확신 한다. 경선직전, 나는 노후보가 청주에 와서 기자회견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에게서는 '사람의 향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마치 단감 냄새가 물씬 풍겨 오는 듯 했다. <감나무 잎에 쓴 詩> 사화집을 엮으면서, 이 땅의 감을 테마로 시를 쓴 많은 시인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고은, 신경림 외 86명의 시인들이 쓴 '감'을 노래한 시들이다. 발문을 써 주신 신경림선생님께서 말씀 했듯이 '우리나라 정서의 정수를 뽑아 놓은 것'이라고 지적. '감을 노래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노래하는 것'이라고 격찬 해 주셨음에 어찌 감탄하지 않으리오. 이 사화집 속에는 <조국은 하나다>라는 시집을 민족의 가슴에 안겨준 故김남주 시인의 '감을 따면서'를 꼭 읽어 보았으면 싶다. 이 시 속에는 노동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주고 있다. 또 김영환(민주당)의원의 화살처럼 날려보낸 짧은 '감'시 한편 옮겨 봅니다. * * * 사과나 밤도 아닌 감으로만 정치를 해오신 지 수십년,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 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 맞서 싸우시더니 감이 연시가 되고 홍시가 되어 곰삭은 관계로 국민을 위해 표표히 외나무다리 건너가신 우리들 밀감의 정치인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실천문학사, 1995) * * * 저는 등단한 시인도 아닙니다. 때로는 '돌팔이 시인'이라는 아이디로 게시판에 올린적도 있죠. 그저 시를 사랑하는 독자의 마음으로 출발했듯이. 노무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사모 게시판에서, 전국의 노사모들을 반갑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지난 6월, 무주리조트 총회 때 본 여러분의 얼굴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네요. 그 날, 나는 사진 두 장 이 한 장으로 합성된 것을 1만원에 사왔죠. 그 속에는 '…거 참, 나한테 회비를 받다니….'라는 회비 접수처에서 적고 있는 노짱의 모습과 '티셔츠 만원이예요. 에누리고 뭐고 짤 없어요'라는 사진 설명에 놀란 눈동자로 쳐다보고 있는 우리의 영원한 동지, 어찌보면 온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노무현을 보는 듯 했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이 <감나무 잎에 쓴 詩> 사화집을 가장 먼저 노짱에게 바치고 싶었다. 혹 이 글을 '적들의 알바'가 읽으면 아부 한다고 온갖 욕설을 퍼부을지 모르지. 그러나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우리는 이미 새로운 열차, '아름다운 열차'(신경림 詩)에 승차하고 있음을 알아야 겠다. 우리의 길동무, '기관사 유시민이 이끄는 개혁적 국민신당'이 힘차게 출발했고, 동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 마지막 연을 소개합니다. 상징하는 바가 큽니다. * * * 아니, 오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기에도 지쳐 마침내 우리는 지금 새로운 열차를 만들 꿈을 키우고 있는거다 스스로들 열차가 되어 서로가 서로를 태우고 바닷가 도시를 지나 더 멀리 달려갈 아예 하늘로 날아올라 전갈자리 페가수스자리까지 갈 힘차고 아름다운 열차를 만들 꿈을 키우고 있는거다. -『뿔』(창작과비평, 2002) * * * ※『감나무 잎에 쓴 詩』한 번 읽어 보시고, 이웃들 또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해도 시 공부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 011-9814-7153) 노짱 충북 영동 심천에서 땀 흘렸다는 <한겨레>(9월4일4~5면) 소식이다. 그러나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은 이 기사를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 이래도 언론인가? 이러니 유시민이 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를 꼭 읽어 볼 필요가 있다비전2002,개혁적 국민신당에 빨리빨리 가입합시다.갈길이 바쁨니다. 한줄 답변 작성자 : 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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