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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펀글] ♧ 2002/8/1(목) 12:38 (MSIE6.0b,Windows98,Win9x4.90,MSIE5.5/BRT) 211.202.154.46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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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총리 부결과 조선일보 <장상 총리 인준 부결에 대한 조선일보 보도 유감> 국회의 장상총리 인준안 부결에 대한 2002년 8월 1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보았다. 1면 톱기사(김창균 기자)에 '민주당 반란표'란 단어가 2번 나온다. '민주당 반란표' 때문에 부결됐다는 조선일보의 강력한 주장의 서막이다. 2면 사설도 DJ의 인사실패와 '민주당 반란표' 때문에 부결됐다는 것이다. 3면 톱기사(김창균 기자)는 제목 자체가 "뜻밖의 반란표'이고 소제목이 '盧ㆍ韓의 소장파가 반대주도'로서 '민주당 반란표'가 6번 언급되어, 총 8번이나 언급되었다. 4면은 온통 '민주당 반란표'로 도배하였다. 4면톱 홍석준 기자는 민주당 반란표 때문임을 입증하는 글을 썻는데 '민주당 반란표'를 3번 사용하였다. 4면 우상(윤정호 기자)도 제목자체가 "민주당 반란표 얼마인가"인데 정확히 '민주당내 반란표'란 단어를 5번이나 우려먹었다. 4면 좌하 최병묵 기자는 3번을 언급하였고, 4면 좌중 윤영신 기자는 2번을 언급하였다. 4면에서만 총 14번이나 '민주당내 반란표'가 활자화되었다. 5면에서는 "김대통령 휴가중단"기사(김민배 기자)에 까지도 '민주당 반란표'가 언급되었다. 7명의 기자가 돌아가며 총 25번을 언급한 것이다. 아마 조선일보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한 모양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조선일보가 하루에 총 25번이나 민주당내 반란표를 주장한 것은 독자에 대한 융단폭격식 주입이자 세뇌작업이다. 장상 총리인준 부결에 대한 차분한 해설과 여러 사정에 대한 소개는 찾아볼수도 없고, 오로지 민주당때문이라는 것을 반복 또 반복해서 강조하고, 이렇게 집요하고 뻔뻔하게 여론몰이, 여론조작을 할 수 있는가? 어제까지만 해도 국민의 과반수가 총리인준을 반대한다고 보도하던 신문이 아닌가... 이게 신문인가? 시퍼런 칼날의 펜대를 무기로 광기어린 복수심만이 난무하는게 언론이가? 조선일보 독자가 너무 불쌍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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